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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레저/낚시

완도 생일도 섬여행 타임랩스 별사진 찍기 / 붉바리 가격 시세 완도 황선장 / 덕우도 부속섬 구도 갯바위 무인도 캠핑

by sk3rd 2021.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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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작성일 2014/10/07 17:45

지난 주말에 완도군 생일도의 부속섬인 목섬과 낭도에 다녀왔어요. 

목섬과 낭도는 무인도예요. 

무인도의 갯바위에서 캠핑을 하면서 낚시하고 밤에 촬영했지요.

생일도는 행정구역상 완도군에 속해있지만, 낚싯배는 장흥의 노력항에서 출발했어요.

갯바위 캠핑 낚시는 너무나도 매력적이에요.

푸르디푸르고 공기 좋은 청정 자연에서 낚시를 즐기는 것도 재미있지만, 깨끗한 하늘 아래에서 정말 쏟아질 듯한 별빛을 바라보는 것은 잊을 수 없는 경험과 추억이 되죠.

갯바위 낚시를 갈 때마다 새벽에 갯바위에서 별을 바라볼 때마다 그토록 별 사진을  너무 찍고 싶었지만, 저는 사진만 전문으로 찍으러 돌아다니는 분들과는 달리, 낚시가 더 주목적이기 때문에 무거운 카메라 장비는 부피의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었어요.

DSLR을 들고 갯바위 낚시를 간다는 것은.... 정말 모험이죠.  

그러던 차에 올해는 캐논에서 나온 파워샷 G16을 구입했지요.

캐논 G16은 F1.8의 밝은 렌즈를 가지고 별 사진을 찍기에 최적화된 똑딱이라는 것을 알고 냉큼 구입했었답니다.

지난봄에 덕우도에서 별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밝은 별들 이외에는 별이 많이 보이진 않는 날씨여서 실패했답니다.

완도구 생일면 목섬에서 새벽에 내려서 낚시를 하다가 낭도라는 섬으로 포인트를 옮겼어요.

낭도에는 위의 사진에서와 같은 등대가 있어요. 

https://youtu.be/jgYBIXJyAJU

등대를 배경으로 2시간 동안 캐논 G16의 별 사진 동영상 찍기 모드로 타임랩스 촬영한 생일도 하늘의 별 사진 동영상이에요.

2시간을 타임랩스 촬영을 해야 겨우 8초의 타임랩스 동영상을 얻을 수밖에 없어서, 안 하면 지나가버리기 때문에, 이어 붙여서 편집했어요.

등대의 불빛을 바라보고 찍게 되어서, 조금은 NG.

1분에 한 장씩 찍는데, 어쩜 저렇게 등대가 깜빡이는 시간하고 딱 맞춰서 찍힌 건지... 타임랩스 동영상 내내 등대의 불빛이 그대로 켜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깜빡거리는 등대랍니다.

이 사진에서의 묘미는 등대의 왼쪽에 가장 밝은 별이 운이 좋게도 북극성이어서 북극성을 기준으로 별이 회전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이 번에는 구도를 조금 바꾸어서 저희가 드러누워서 바라보는 하늘의 각도로 사진을 캐논 G16의 타임랩스 기능으로 촬영했어요. 자세히 보시면, 흐릿하지만, 사진의 가로로 은하수가 흐르고 있답니다.

명암비 좋은 모니터에서 착한 마음씨를 가지신 분만 보이실 겁니다.

하지만, 바람이 심하게 불고 추워지고 시간은 12시를 넘어가고 있어서 하는 수 없이 중도에 타임랩스 촬영을 포기해버렸답니다.

타임랩스를 47분 정도 촬영해서 겨우 3초 남짓한 동영상을 얻었네요.

역시 이어 붙이기 편집으로 1분을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려둔 영상입니다. 3초면 앗하는 사이에 동영상이 끝나버리거든요.

이 동영상은 6월에 덕우도에 출조했을 때 찍어온 북두칠성의 타임랩스 동영상이에요.

15분 정도밖에 찍지를 못했었기에, 동영상의 러닝타임이 1 초남 짓이랍니다. 30번을 이어 붙여서 30초짜리 동영상으로 만들었어요. 1초 단위로 반복되니... 지루하시겠지만...

북두칠성만큼은 선명하게 잘 찍혔답니다.

이 촬영을 한, 생일도 낭도의 등대섬에서 캠핑하는 모습이에요. 텐트가 바람에 심하게 밀리는 모습 보이시죠?

이날 겁나 추웠답니다. ㅜㅜ.

별똥별이 떨어지는 모습이 찍혔어요~

오른쪽 상단의 점으로 연결된 것은 비행기의 궤적이 찍힌 거예요.

잘하면 UFO라고 우겨볼 만하죠? 


도시어부 붉바리 가격 시세 완도 황선장

이 글은 2018.06.03 22:22 분에 최초 작성된 글입니다. 블로그 통 누락으로 재발행하는데 과거 시점 발행이 안되어서 최근 발행이 됐습니다.

일전에 도시어부에서 완도항에서 출항에서 붉바리 낚시를 한 적이 있었죠.

올해도 출항했더군요.

30마리 낚겠다더니 13마리 낚아서 뱃지 다 뺐기고...ㅋㅋ

많은 사람들이 붉바리 가격을 궁금해하더군요.

저는 붉바리 낚시 출조 배 운임이 더 궁금했는데 말이죠.

도시어부 붉바리 선상 낚시 출조점은 완도 황윤창 선장의 완도 YC루어 패밀리입니다.

연락처는 네이버 검색하면 바로 나옵니다.

(블로그에 개인전화번호를 기입하면 저품질 블로그 될 확률이 높다고 해서, 전화번호, 주소 기입을 자제하려고 합니다.)

붉바리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바리과 생선인 다금바리, 자바리 등을 떠 올립니다.

모두 몸값 귀한 생선이죠.

다금바리는 대표적인 고급 횟감으로 알려져 있고,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다금바리보다 붉바리가 더 비싸다는 거 아세요?

다금바리는 비교적 대중적인 생선이라 어부들이 다금바리를 포획하기 위해 출항하죠.

하지만, 붉바리는 그 유명세가 다금바리에 미치진 못하고 어획량도 다금바리보다 적어서 붉바리는 딱 정해진 시세를 정하기 힘든 생선이라고 합니다.

일단 잡히면 어판장에서 경매로 팔리게 되는 것이죠.

붉바리 시세는 경매 낙찰 가격이 대략 1kg당 20~25만 원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붉바리회 가격이 1kg당 20~25만원 선인 것이고, 실제 경매 가격은 그보다 적을 것이라 추측됩니다.

분명한 것은 다금바리(실제는 자바리) 시세가 1kg에 8~15만 원이 형성된다면, 붉바리는 1kg에 10~17만 원 정도의 가격을 형성한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둘 다 워낙 희귀한 생선이라, 동시에 경매가 이뤄지는 날이 드물 정도라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붉바리는 IUCN 멸종위기종입니다.

웬만하면 멸종위기 종 아닌 생선을 드세요.


무인도여행 덕우도 부속섬 구도 갯바위 무인도 캠핑에서 만난 야생화들과 식물들 by 캐논 G16

갯바위 바다낚시 출조 구도 갯바위의 야생화들과 생물들

캠핑이란 것이 자연을 벗 삼는 행위이니 당연하겠지만, 

특히나 갯바위 캠핑의 경우에는 평소 일상에서 보지 못하는 신기한 동식물을 많이 접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이름을 알 수 없는 야생화도 만나게 된다. 

완도군 생일면에 속한 덕우도의 부속섬이 구도는 무인도다.

보통 남해바다로 갯바위 낚시 출조를 가면 대부분 무인도인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게 되곤 한다.

야영까지 하게 되면 말 그대로 무인도 캠핑이 되는 것이다.

무인도 갯바위라고 해도, 갯바위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다.

특히 육지에서 보지 못하던 희귀한 식물과 동물이 많다.

이 야생화들이 더 신기하고 대견스러운 것은 기름진 옥토에 뿌리내리고 자라는 평범한 식물이 아니라, 

흙 한 줌 없어 보이는 바위 틈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나는 식물들이라 그 신기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온통 바위 뿐인데도, 곳곳에 나무며 풀들이 피어나 있다.

심지어 숲이 우거져있기까지 하다.

전혀 흙 한 줌 없어 보이는 구도의 갯바위 사이에 하얀 꽃을 피운 이름 모를 야생화가 눈에 띈다.

확대를 해봐도 흙 한 줌 보이지 않는데, 푸르른 잎에 소박하게 예쁜 흰 꽃을 피우고 있다.

찔레처럼 덩쿨진 장미과의 야생화 같다.

유일하게 이름을 알만한 식물을 만났다. 명아주 풀. ^^;

클로버도 있긴 하다. 먼지 같은 흙들이 쌓인 곳에 자리를 잡았다. 노오란 꽃을 피우고 있다.

한 줌 흙도 없어 보이는 바위 틈에 뿌리 내린 야생초들

그 척박한 땅에 이토록 곱고 싱그러운 꽃을 틔웠다.

이름 모를 꽃대 너머로 필자의 텐트가 보인다.

왠지 약초스러워보이는 모습의 야생초.

바위에 단단히 뿌리내려 종자를 맺었구나.

식물들 이외에도, 거북손이며 버말이며 따개비 같은 어패류도 갯바위에 달라붙어서 거친 환경을 버텨내고 있다.

제법 커다란 게들이 영역싸움을 하고 있다. 

이 녀석들은 평소에는 바위틈에 들어가 있다가 인기척이 사라지면 나타나서 먹이를 섭취한다.

구도 물속의 어류들. 쏨뱅이, 참돔, 깔따구(농어 새끼), 볼락, 놀래미 등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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