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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의료

사양벌꿀이란, 진짜벌꿀 차이

by skView3rd2 2024. 9. 26.

목차

    사양벌꿀이란, 진짜벌꿀 차이

    벌꿀은 오래전부터 인간에게 귀한 자원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사양벌꿀이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양벌꿀이란 무엇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양벌꿀의 정의부터 그 특징과 문제점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사양벌꿀이란?

    사양벌꿀은 벌들에게 인공적인 당분인 액상과당이나 설탕물을 먹여 생산한 꿀을 말합니다. 자연에서 꽃의 넥타르를 수집하여 만드는 전통적인 벌꿀과는 달리, 인간이 제공한 당분을 기반으로 벌들이 꿀을 생산하는 것입니다.

    사양벌꿀의 등장 배경

    장마철, 겨울철 벌 보호

    사양벌꿀은 양봉업자들이 겨울철에도 벌들을 생존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꽃이 없는 추운 계절이나 비가 자주 내려서 꿀을 딸 수 없는 시기에는 벌들이 먹이를 찾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설탕물을 제공하여 벌들이 굶주리지 않도록 한 것입니다. 이는 벌들의 생존율을 높이고 다음 해의 양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사실 벌들이 겨울을 나야 할 꿀을 인간들이 다 수확해 버려서 꿀벌들이 먹을 음식이 사라진 것이죠. 꿀벌들이야 설탕을 먹건, 넥타를 마시건 어차피 당분으로 열량만 보충하면 되니까요.

    생산성 향상

    또한, 사양벌꿀은 벌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방법으로도 활용됩니다. 벌들에게 지속적으로 당분을 공급하면 꿀 생산 속도가 빨라지고, 이는 양봉업자들의 수익 증대로 이어집니다.

    사양벌꿀 진짜벌꿀 차이

    구성 성분의 유사성

    사양벌꿀 자연벌꿀 차이는 기본적으로 과당 및 포도당과 같은 단당류 당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성 성분 면에서 큰 차이가 없습니다. 두 종류의 꿀 모두 우리의 소화 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흡수됩니다.

    포도당, 과당이 전체의 80%, 올리고당, 맥아당이 포도당, 과당보다 좀 덜 해롭다 뿐이지, 결국 당은 당. 필수 아미노산 17종이 0.2~0.5% 있다고? 저 필수 아미노산은 그냥 소고기 100g 먹는 게 훨씬 하루 필요량을 잘 채워줍니다. 게다가 꿀을 하루에 100g씩이나 먹으면 죽어요. 반드시 죽습니다. 오래 못살아요. 양봉협회 자료에서 0.05% 이하, 0.1% 이하 3% 이하 이렇게 써놨는데, 아미노산 함량 3%씩 나오는 꿀이 있으면 어디 좀 먹어봅시다.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사양벌꿀이 0.05% 이하, 대부분의 진짜꿀은 0.1% 이하입니다. 아미노산이 끼어들 여지는 결국 꿀벌의 인두선에서 분비된 물질일 뿐입니다. 설탕물을 먹건, 진짜꿀을 따오건 대충 그 정도입니다. 게다가 저 아미노산 항목을 굳이 2줄로 써 놓은 것은 참 비열하네요. 마치 벌꿀 속에 아미노산이 몸에 되게 좋은 것처럼 들어있다고 속이려는 의도가 빤히 보이는 짓거리죠.

    위 표를 딱 정리해 드릴게요. 설탕 80% 물 20% 이게 꿀입니다. 여러분들이 사양벌꿀이 뭔지, 진짜꿀 어떻게 구별하는지 마음의 위안과 안식을 찾고 싶어서 검색하시는 거 충분히 이해하는데요. 그냥 헛짓거리입니다. 마음을 비우고 그냥 설탕물이다 생각하고, 개인적인 기호에 맞춰서 입맛에 맞는 설탕물 찾는다고 생각하시는 게 훨씬 장수하는 비결입니다.

    미네랄과 비타민 함량

    양봉협회의 꿀에 들어있는 비타민 함량입니다. 속으면 안됩니다. 함량의 단위를 밝히지 않고 있죠.

    자연벌꿀은 꽃에서 직접 수집한 넥타르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소량의 미네랄과 비타민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양은 매우 적어 건강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기는 어렵습니다. 사양벌꿀에도 미네랄과 비타민이 존재하지만, 역시 극미량에 불과합니다. 0.1%나 0.01%나... 전체 함량도 아니고, 하루 필요양의 0.1% 수준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건강에 좋을 정도로 먹으려면 꿀의 당분으로 인해, 비만과 혈관 파괴로 목숨을 먼저 잃게 될 것입니다.

    양봉협회 자료에서 밝히고 있는 비타민 함량은 용량을 표기하지 않은 숫자만 나와 있습니다. 이게 도대체 얼마나 들어있다는 것인지 전혀 객관적인 지표가 안됩니다.

    외국 자료에 따르면, 비타민 함량은 그냥 검출 불가능할 정도로 극미량에 불과합니다. 양봉협회가 장난질 치는 거죠. 와 그 정도 검출 능력이면, 납에서 금도 추출하겠습니다. 100g당 비타민B(Repulvin) 함량이 0.03mg입니다. 비타민B6는 0.05mg  들어 있다는데, 비타민B6 하루 권장량은 1.5mg입니다. 이게 100g당 함유량이니까 비타민B6를 하루 권장량만큼 먹으려면 하루에 꿀을 5Kg을 처묵처묵해야 합니다. 이러면 혈관 터져 뒈지던, 동맥경화 오던지, 삼투압 때문 에라도 뒤집니다. 꿀로 건강 찾으려 하지 마세요. 하등 도움 될 게 없습니다.

    아니 설탕 먹는 것보단 꿀이 건강하잖냐?

    라는 무식한 말 하지 마시고, 그냥 꿀이나 설탕이나 그게 그거다 생각하고 대하세요. 오래 살고 싶으면. 자꾸 억지 부려서 위안 삼는다고 건강해지지 않습니다. 저희 외가가 양봉합니다. 우리도 꿀이 건강하다고 생각 안 해요. 차라리 프로폴리스나 로열제리, 꽃가루를 먹지, 꿀은 그냥 설탕물. 아무리 천연이건 나발이건, 그냥 설탕입니다. 왜요? 우라늄도 천연인데 천연 그리 좋아하시면 천연우라늄 드세요. 칼로리도 높고 좋습니다.

    진짜꿀과 가짜꿀 사양벌꿀을 구별하는 가장 확실한 진짜 벌꿀 구별법은 탄소동위원소비 검사입니다. 육안으로 지아무리 본들 맛을 봐도 양봉업자도 진짜굴 가짜꿀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그게 가능하면 나라에서 미쳤다고 이런 검사를 하겠습니까?

    감미도와 용해도

    사양벌꿀은 자연벌꿀에 비해 감미도가 높고 용해도가 더 높습니다. 이미 용해된 설탕물인 만큼 충분히 용해돼 있기 때문이라 지극히 당연한 현상일 뿐 이게 딱히 몸에 더 해롭다거나, 더 좋다거나 할 것도 없습니다. 간혹 설탕먹인 꿀은 상온에서 설탕 결정이 빨리 굳어서 꿀 아래 하얀 침전물 형태가 보인다는 얼토당토않은 글을 써 재끼는 블로거들이 있는데, 평생 꿀 구경 한번 못해본 거지들의 글이니 무시하셔도 됩니다. 진짜 꿀도 수분이 많이 날아가고, 온도가 내려가다 보면 결정과당이 생기기도 하며, 훨씬 더 잘 생기는 편입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꿀의 주성분도 결국 과당과 포도당으로 이루어진 설탕물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수분을 얼마나 날렸냐에 따라서 물엿이나 별 차이 없습니다. 몸에 나쁜 정도도 물엿하고 별 차이도 없습니다. 결국 많이 먹으면 비만해지고, 염증수치 올라가고, 저승길 빨리 갈 뿐입니다.

    사양벌꿀의 문제점

    구별의 어려움

    사양벌꿀의 가장 큰 문제점은 소비자들이 자연벌꿀과 쉽게 구별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포장이나 라벨만으로는 어떤 방식으로 생산된 꿀인지 알기 힘들어 소비자가 의도치 않게 사양벌꿀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말이죠. 요즘은 사양벌꿀을 정확하게 사양꿀이라고 표기하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언제부터 그리 법 잘 지키던 민족이던가요? 과거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속여서 이득을 취하려는 세력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요즘 트렌드가 당을 멀리하는 추세라 꿀 시장도 과거만 못하기 때문에, 진짜 꿀이나 사양꿀이나 가격적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물론 여전히 꿀이라 그러면 귀한 줄 착각하는 무지몽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장의 가격 책정과 상관없이 비싼 가격으로 팔면 더 잘 팔리는 아이러니가 있긴 합니다. 한국은 그럭저럭 어차피 가짜꿀 진짜 꿀이라고 속여 팔아서 취하는 이득보다 걸려서 인생 망치는 비용이 더 크기 때문에 많이 사라진 추세지만, 중국 꿀은 다릅니다. 일단 백 프로 가짜라고 보시면 됩니다. 비싸든 싸든 가짜가 많으니, 굳이 중국꿀을 사는 흑우는 없제?

    꿀벌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사양벌꿀 생산은 꿀벌의 자연스러운 행동 패턴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꽃가루 대신 설탕이나 시럽을 먹은 꿀벌은 꽃가루 수집 능력이 저하되어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꿀벌의 생존과 번식에도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주는 영향

    건강상의 이점 미미

    많은 사람들이 꿀을 건강식품으로 인식하지만, 실제로 꿀에 포함된 미네랄과 비타민은 극히 적은 양입니다. 특히 사양벌꿀의 경우 이러한 영양소의 함량이 더욱 적습니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 꿀을 섭취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경제적 선택

    사양벌꿀은 자연벌꿀에 비해 가격이 저렴합니다. 영양적인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면, 꿀의 풍미를 즐기기 위한 것이라면 경제적인 이유로 사양벌꿀을 선택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결론

    사양벌꿀은 벌들에게 인공적인 당분을 공급하여 생산된 꿀로, 자연벌꿀과 구성 성분 면에서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러나 꿀벌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소비자들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꿀을 섭취할 때에는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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