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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연화도 좌대낚시 고등어, 우럭, 전갱이 빙글빙글 채비
통영의 아름다운 섬, 연화도에서의 좌대 낚시는 바쁜 도시 생활을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매력을 지닌 경험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통영 연화도의 좌대 낚시, 전갱이, 고등어, 우럭 등 다양한 어종을 낚으며 보냈던 하루를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합니다. 좌대 위에서 느꼈던 바다의 향기, 그리고 낚시와 함께했던 다양한 순간들을 생생하게 전해드릴게요.
연화도 좌대낚시의 시작
통영 척포항에서 출발해 대양 피싱을 통해 좌대까지 들어가는 방법이 있으며, 연화도 동머리펜션에서 숙박을 하다가 동두좌대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통영 척포항에서 아침에 대양 피싱을 통해 동두좌대로 들어가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연화도 여행 계획이 있다면 현지에서 민박이나 펜션에 머무르는 것 또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연화도의 민박들은 해안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아름다운 바다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일상에서 느낄 수 없는 여유와 평화를 줍니다.
연화도로의 입도 비용과 좌대 비용을 고려해 보면, 대양피싱과 같은 업체를 통해 좌대로 직접 들어가는 것이 더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통영 대양피싱의 연락처와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전화번호: 010-5872-6155
- 주소: 경남 통영시 산양읍 척포길 177 1층
대양 피싱은 예약이 매우 간편하고, 친절한 서비스로 잘 알려져 있어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두좌대의 경우 네이버 밴드에서 가입하여 예약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좌대 낚시를 즐길 수 있으니, 자신의 일정과 편리함에 맞춰 선택하면 좋습니다.
연화도 좌대는 접근성도 좋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족 단위나 친구들과 함께 오기에도 좋습니다.
연화도 좌대의 환경과 시설
좌대는 단순히 낚시만 즐길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그곳에는 낚시와 더불어 편안한 숙박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머문 좌대는 가운데 커다란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었고, 양쪽으로는 방이 있는 구조였습니다.
이 테이블에서는 낚시 후 잡은 고기를 손질하거나 식사 준비를 하기에 매우 적합했습니다. 양식좌대와 연결되어 있어서 낚시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았고, 방마다 구명조끼가 비치되어 있어 안전에도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느껴졌습니다.
좌대 위에서의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은 필수적이며, 덕분에 더욱 안심하고 낚시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좌대 뒤쪽에는 수세식 화장실과 개수대가 마련되어 있었고, 개수대에서는 민물이 나와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룸 컨디션도 매우 깔끔했습니다. 냉장고, 에어컨,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등 기본적인 가전제품이 모두 갖춰져 있었고, 좌대 관리 상태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이러한 시설 덕분에 하루 종일 낚시를 즐기면서도 불편함 없이 숙박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바비큐를 해 먹을 수 없어서, 고기를 구워 먹고 싶다면 가스버너용 부탄가스(버너는 좌대에 비치)와 불판을 직접 준비해 와야 했습니다. 그릇이나 냄비 같은 조리 도구도 준비해야 하니, 필요한 용품들은 미리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필요한 물품들을 잘 준비해 가면 더 풍성하고 편안한 좌대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좌대에서의 낚시와 식사
대충 짐을 부려 놓고, 밥해 먹는 시간도 아깝기 때문에 전투식량의 줄을 당겨서 데우면서 통영 좌대 낚시채비의 필수품 빙글빙글을 장착해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통영 좌대 낚시에 필수적인 장비인 '빙글빙글'을 장착하고 낚시를 시작했는데, 친구가 먼저 우럭의 새끼인 애럭을 낚았습니다. 저는 전갱이를 주로 낚았고, 고등어도 몇 마리 잡았습니다.
이렇게 낚시를 하며 느끼는 손맛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짜릿했습니다.
바다 위에서 파도가 일렁일 때마다 낚싯줄에 전달되는 그 진동은 다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흥분을 선사했습니다. 전갱이는 주로 무리를 지어 다니기 때문에 한 번 자리를 잘 잡으면 연이어 낚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손맛을 보고 나니 배가 고파졌습니다. 저희는 프라이팬에 목살을 구워 먹기로 했습니다.
삼겹살도 챙겨갔지만, 삼겹살은 기름이 많이 나와서 목살을 구워 먹는 것이 더 편리했습니다.
삼겹살에서 나오는 기름이 충분히 나왔을 때 김치를 썰어 넣고 함께 볶아서 먹었는데, 그 맛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바다 내음을 맡으며 먹는 목살과 볶은 김치의 조화는 입 안 가득 행복감을 채워주었습니다. 좌대 위에서 직접 고기를 구워 먹으며 느끼는 바다의 향기와 함께한 식사는 그야말로 '갓성비' 그 자체였습니다.
낚시와 식사를 번갈아가며 즐기던 중, 해가 저물고 연화도의 낙조가 아름답게 물들었습니다.
오후에 좌대에 들어와서 오후 잠깐 낚시 했는데, 정말 작은 전갱이는 놔주고도 저만큼 잡혔습니다.
전갱이를 많이 낚아 기분이 좋았고, 잠시 쉬며 목살을 간식처럼 즐기며 술 한잔을 곁들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다시 낚시에 집중하다가 밤늦게 지쳐 잠들었는데, 이웃 방에서는 시끌벅적한 술자리와 웃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 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주 한 병을 비우고 잠에 들었습니다. 좌대에서의 술자리는 특별한 준비가 없어도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즐거운 시간이었으며, 주변 사람들과의 소소한 교류도 나름의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연화도의 낚시와 낭만
밤새 이웃 방에서는 시끄러운 술자리와 교성이 들려왔기에 소주 병나발 불고 잠들었습니다. 연화도의 아침이 밝아 옵니다. 좌대 위에서 맞이하는 아침은 또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고요한 물결과 새소리, 상쾌한 공기가 함께 어우러져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연화도에서의 좌대 낚시는 단순히 고기를 낚는 활동이 아닌,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침에 마시는 따뜻한 커피 한 잔은 밤새 낚시와 술자리로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는 듯했습니다.
아침에 낚시를 좀 더 하고, 철수를 하면서 다른 좌대도 들러서 손님들을 태웁니다. 다른 좌대에서의 소식을 들었는데, 저희가 전갱이를 낚는 동안 다른 좌대에서는 갈치를 많이 잡았다고 합니다. 갈치를 많이 잡았다는 소식에 부러운 마음도 있었지만, 이미 저희는 충분히 낚시를 즐기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했기에 그 순간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갈치는 은빛으로 빛나는 몸이 아름다워, 그 자체로도 낚시꾼들에게 인기 있는 어종입니다. 그런 갈치를 많이 잡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다음번에는 꼭 갈치를 낚아보고 싶다는 다짐도 생겼습니다.
좌대에서의 낚시 경험은 바다 위에서의 고독과 동시에 낭만을 느끼게 해주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밤에는 별이 쏟아질 듯한 하늘을 바라보며 잠에 들었고, 새벽에는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고요한 바다를 바라보며 낚싯대를 던졌습니다. 이런 경험들은 단순히 도시에서의 일상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특별함이었죠. 좌대 위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자연과 교감하는 순간들은 삶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활력을 얻게 해 줍니다.
좌대 낚시에서의 팁
연화도 좌대 낚시를 계획하고 있다면 몇 가지 팁을 참고하면 좋습니다. 첫째, 준비물을 철저히 챙기세요. 고기를 구워 먹을 불판, 냄비, 부탄가스, 생수 등 필요한 물품들을 미리 준비해 가야 합니다. 특히 좌대에서의 식사는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즐기기 위해 준비물이 중요합니다. 둘째, 낚시 장비는 적절한 것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갱이나 고등어 같은 작은 어종을 잡을 때는 가벼운 장비가 유리합니다. 무거운 장비보다는 가벼운 릴과 낚싯대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편안한 의복과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세요. 좌대에서의 낚시는 안전이 가장 중요하므로,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바닷바람이 생각보다 차가울 수 있으므로, 따뜻한 옷을 챙기는 것도 좋은 팁입니다.
또한, 연화도에서는 다양한 민박과 펜션에서 숙박이 가능하며, 예약을 통해 동두좌대나 다른 좌대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연화도는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낚시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가족 단위나 친구들과의 여행지로도 매우 추천할 만합니다. 특히 해안선을 따라 산책을 하거나 작은 등산을 즐기며 자연을 만끽할 수도 있습니다. 낚시 외에도 이렇게 연화도에서의 다채로운 경험은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결론: 연화도 좌대 낚시의 매력
통영 연화도에서의 좌대 낚시는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 되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전갱이, 고등어, 우럭을 낚으며 느꼈던 손맛과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 그리고 연화도의 아름다운 낙조와 고요한 아침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이곳에서는 낚시뿐만 아니라,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며 삶의 힐링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연화도에서의 좌대 낚시를 꼭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더불어 낚시를 처음 해보는 초보자들에게도 연화도의 좌대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편리한 시설과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는 그 어떤 다른 경험보다도 특별합니다. 연화도에서의 좌대 낚시는 여러분께 분명히 새로운 시각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잡혀온 전갱이들의 최후는 역시 맛있는 전갱이 구이입니다.
너무 많이 잡아와서 한번 먹을 분량씩 소분해서 냉동해 둡니다.
기름에 잘 튀깁니다.
가을 전갱이는 집 나간 사위도 돌아오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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