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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낚시 시즌·철·포인트·미끼 완벽 가이드
왜 지금 고등어 낚시인가?
고등어는 연안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으면서도 손맛이 뛰어나고, 식탁에서도 활용도가 높아 꾸준히 사랑받는 어종입니다. 고등어 낚시철에 특히 방파제·선착장처럼 접근성이 좋은 장소에서 즐길 수 있어 입문자부터 베테랑까지 폭넓게 찾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역·고등어 낚시 시즌·미끼·고등어 낚시 포인트 선정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리니, 낚시 계획 세우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고등어 생태와 행동 패턴 이해


회유 습성
- 고등어는 대규모 군집으로 이동하며 주로 표·중층을 회유합니다.
- 낮에는 깊이 내려가고, 해질 무렵부터 먹이 활동을 위해 수면 근처까지 떠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 빠른 유영 속도 덕분에 조류 변화에 민감하므로, 물살이 순해질 때가 승부처가 됩니다.
먹이 활동 시간
- 새벽 여명과 해질 녘 ‘매직타임’이 입질 빈도가 가장 높습니다.
- 달빛이 밝은 날에는 야간 입질도 활발해지므로, 헤드라이트·집어등 준비 시 효과적입니다.
지역·계절별 최적 고등어 낚시 철


※ 수온 15~20℃, 플랑크톤이 풍부한 시기가 핵심 조건입니다.
제주도
- 고등어 낚시 시즌: 사실상 제주도는 연중 고등어 낚시 철입니다. 다만 봄·가을이 마릿수와 씨알 모두 안정적입니다.
- 대표 포인트: 서귀포 남흥포, 제주시 이호테우·조천항.
동해안
- 고등어 낚시 시즌: 4월 – 11월. 동해안 수온이 빠르게 상승하는 5~6월과 플랑크톤이 폭발하는 9~10월이 피크.
- 대표 포인트: 강릉 안목방파제, 속초 외옹치항, 울산 주전·정자항.
남해안
- 고등어 낚시 시즌: 5월 – 10월. 쿠로시오의 영향으로 수온이 높아 6~8월에 마릿수 낚시가 쉬움.
- 대표 포인트: 거제 외포항·아주동항, 통영 욕지·연대도, 여수 소라방파제.
서해안
- 고등어 낚시 시즌: 6월 – 9월. 물색이 탁해 집어등 반응이 좋으니 야간 선상낚시가 유리합니다.
- 대표 포인트: 태안 신진도·학암포, 서산 삼길포, 인천 영흥도 선재방파제.
기상·해양 조건 체크리스트


수온
- 14℃ 이하 – 내만보다 외연·수심 깊은 곳 위주 공략
- 15~20℃ – 최적 활성, 방파제·선착장·다리 밑 등 연안 접근
- 21℃ 이상 – 산소 부족으로 수심을 깊게 찾아갈 가능성
바람·파고
- 풍속 4 m/s 이하·잔잔한 파고가 캐스팅·집어 모두 안정적입니다.
- 돌풍 예보 시 파고 급등 → 미끼가 흔들려 채비 꼬임·줄 엉킴 발생.
조류·조수
- 들물 초기에 고등어가 치고 들어오며 첫 활성 폭발.
- 초썰물에도 먹이활동이 남아 있어, 만조 직후까지 집중해 보세요.
고등어 낚시 포인트 선정 실전 가이드
방파제·선착장 고등어 낚시
- 수중 테트라·조류 갈림목이 형성된 자리 찾기.
- 손쉽게 집어가 가능한 만큼, 주말에는 자리 경쟁이 치열하니 새벽 일찍 이동 필수.
선상(우럭배 전세·승선) 고등어 낚시
- 깊이 30 m 이하, 암초·침선 주변을 탐색.
- 빠른 수심 변화 구간에서 메탈지그 20~40 g으로 탐색하며, 입질이 확인되면 카드채비로 마릿수 확보.
전국 인기 포인트 목록
- 충남 태안 신진도 - 태안군 안면읍 정당리 129 / 041-672-1330
- 제주 서귀포 남흥포 - 서귀포시 남원읍 남흥리 537 / 064-760-3031
- 거제 외포항 -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975 / 055-639-4177
-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방파제 - 부산 수영구 민락동 168-968 / 051-610-2000
- 강릉 안목방파제 - 강릉시 견소동 169-11 / 033-640-5420
※ 전화번호는 각 지자체·어촌계 관리소 문의처 기준이며, 출항·입어료·주차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고등어 낚시 채비 구성

낚싯대·릴
- 로드: 8 ft 전후 미디엄 라이트 스피닝 또는 베이트.
- 릴: 3000급 드랙 4 kg 이상, 기어비 6:1 내외 고속 릴 권장.
라인 시스템
- 원줄 PE 0.8호 + 쇼크리더 플루오로 3호(12 lb), 노트는 FG·더블유니 방식.
- 초심자는 나일론 2.5~3호 직결로 관리 편의성 확보 가능.
대표 고등어 낚시 채비
- 카드채비(피라미드식 4~6단)
- 형광·은색 어피로 시각 자극, 밑밥 투입 후 수직 올림낚시에 최적.
- 플로트 채비
- 잠길찌 + 카드채비 변형, 방파제 갯바위에서 원투 필요 시 활용.
- 메탈지그·마이크로지깅
- 군집 탐색 속도가 탁월, 체비 회수 시 포식 본능을 자극해 대형 개체 확률 상승.
고등어 낚시 미끼·밑밥 운용 팁
- 생크릴 - 해동 직후 사용, 입질이 예민한 무늬·찐 크릴은 버리고 밝은 색상 선택.
- 정어리·청어 절단 - 기름 성분으로 집어력 극대화. 카드채비보다 싱글 훅 + 지그헤드에 적합.
- 오징어 파우더·어분 밑밥 - 소량 투척 후 1~2분 간격으로 지속 살포해 군집 유지.
고등어 낚시 기법별 운영 전략


카드채비 빠른 마릿수 노하우
- 밑밥 투척 → 20초 이내 채비 투하 → 1 m 간격 상승·정지 반복으로 활성층 파악.
- 히트 후 첫 고등어는 바늘 채 걸어둔 채 다시 수면으로 내려 보내 군집을 붙잡는 ‘꿰미 집어’ 기법 활용.
플로트 + 생미끼
- 들물 탑워터 접근 시, 물도랑(조류줄기)이 형성되는 방향으로 10 m 캐스팅.
- 찌가 1 초 이상 가라앉으면 즉시 챔질 말고 5 초간 릴링 후 서서히 로드 세워 훅셋.
라이트 지깅(20 g 이하 지그)
- 하이 피치 저킹으로 강한 플래시·진동을 주어 군집 탐색.
- 입질 지점이 확인되면 동일한 수심을 클리핑해 매번 같은 지점에서 공략.
초보·가족 낚시꾼을 위한 안전 수칙
- 구명조끼 상시 착용·발판 미끄럼 방지화 착용.
- 선상 낚시 멀미: 승선 1시간 전 멀미약 복용, 위장에 부담되는 카페인·유제품 자제.
- 채비 교체 시 후방 확인, 바늘·지그 역날림 사고 방지.
- 현장 쓰레기는 분리 수거 후 반드시 회수, 다음 조사에게 깨끗한 자리 인계.
현장에서 바로 하는 고등어 처치·숙성
- 집어등 꺼낸 직후 주둥이 아래 척수를 절단해 선혈 빼기.
- 아이스박스에 3 °C 이하 바닷물 슬러시 보관.
- 귀가 후 내장을 제거하고 한랭 건조(냉장 4 °C, 6~8 시간) 하면 비린내 제거·감칠맛 상승.
지속가능한 낚시를 위한 제언
- 20 cm 미만 소형 개체는 즉시 방류해 자원 보호.
- 금어기·채취 제한량(지역별 차이 있음) 준수.
- 납·플라스틱 잔류물 최소화를 위해 친환경 싱커·종이밑밥 봉투 사용을 고민해 보세요.
맺음말
고등어 낚시는 계절·포인트·미끼 세 요소만 맞추면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레저입니다. 하지만, 안전·자원 보호·현장 매너가 뒷받침되어야 지속 가능한 즐거움이 이어집니다. 이번 시즌에는 자신에게 맞는 지역과 채비를 잘 선택해 풍성한 손맛과 식탁의 즐거움을 모두 챙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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