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레저/낚시

동해안 서해안 학꽁치 낚시 시기, 학꽁치 낚시 채비 방법 좋은 물때 미끼 곤쟁이

by sk3rd 2023. 11. 19.

목차

    동해안 서해안 학꽁치 낚시 시기, 학꽁치 낚시 채비 방법

    학꽁치는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이지만, 사실 정확한 표기는 '학공치'입니다. 꽁치와는 다른 독특한 어종으로, 가늘고 긴 몸매와 아래턱이 특징적인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청록색의 등과 은백색의 배를 가진 이 고급 횟감은 특히 아래턱의 적등색이 인상적입니다. 이 어종은 15~20도의 수온에서 1미터 이내의 수심에서 무리를 지어 회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우리나라 중남부와 동해남부, 대만, 일본, 사할린 등에서 발견됩니다.

    학꽁치 낚시 시기

    동해안 학꽁치 낚시 시기

    동해안에서의 학꽁치 낚시는 10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가 가장 적합한 시기로 여겨집니다. 특히 11월 중순 이후에는 강원도 동해 오호항이나 강릉 방파제 등에서 활발한 낚시 활동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학꽁치의 크기가 상당히 커지며, 많은 낚시꾼들이 이 시기를 기다려 낚시를 떠납니다.

    서해안 학꽁치 낚시 시즌

    서해안에서는 11월 중순이 학꽁치 낚시의 최적기로 손꼽힙니다. 추위가 극심하지 않은 이 시기에 학꽁치의 크기가 커지고 조황도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서해안에서는 탄도항, 삼길포, 군산 무녀도 등에서 좋은 조황을 기대할 수 있으며, 특히 '형광등 사이즈'라고 불리는 큰 학꽁치들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제주도 학꽁치 낚시 시기

    제주도 같은 경우에는 3~4월이 시즌이지만, 북쪽은 아무래도 찬바람이 불 때 사이즈가 큰 편입니다.

    올해 3월말  제주도 애월읍 가문동포구 방파제에서 학꽁치 낚시를 하는 조사들입니다.
    3월 제주도 학꽁치 사이즈

    학꽁치 낚시의 매력

    학꽁치 낚시는 그 자체로도 큰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이 작고 아름다운 바다의 생명체는 담백한 맛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낚시를 통해 직접 잡은 학꽁치는 더욱 특별한 맛을 선사합니다. 낚시를 통해 자연과 더 가까워지고, 바다의 신선함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많은 낚시꾼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경험을 제공합니다.

    학꽁치 낚시의 기술과 채비, 그리고 미끼 사용법

    학꽁치 낚시는 특별한 기술과 채비를 요구합니다. 이 멋진 바다의 존재는 갯바위 주변, 방파제, 수중여 지대 등에서 주로 서식하며, 수면 표층에서 유영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학꽁치를 낚기 위해서는 특별한 접근 방법과 채비가 필요합니다.

    1. 학꽁치 낚시 포인트

    학꽁치를 낚기 위한 포인트는 조류가 세지 않고, 후미진 곳이나 조류의 흐름이 안정된 곳입니다. 이러한 환경은 학꽁치가 편안하게 유영하며 먹이 활동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제공합니다. 낚시꾼들은 이러한 포인트에서 1-2미터 내의 표층에서 학꽁치를 낚을 수 있습니다.

    2. 낚시 채비

    학꽁치 낚시에 필요한 채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학꽁치 낚시 채비용 카드 채비를 따로 팝니다. 연주찌와 학꽁치용 바늘이 패키지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걸 쓰는게 편합니다.

    • 릴: 학꽁치는 소형어종으로, 2,000-3,000번까지 돌릴 수 있는 릴이면 충분합니다. 원줄은 1-1.5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목줄: 학꽁치가 이물감을 느끼지 않도록 최대한 얇은 목줄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0.8-1.2호 정도가 적당합니다.
    • 찌멈충봉: 찌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목줄에 목줄찌를 끼울 수 있는 고무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 좁쌀봉돌: 수심이 얕은 지역에서 유용합니다. 학꽁치가 표층 위에서 떠다닐 때는 좁쌀봉돌을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3. 미끼와 밑밥

    • 미끼: 학꽁치 낚시에는 만능 미끼인 크릴이나 곤쟁이 크릴을 사용합니다. 일반 크릴은 크기가 커서 학꽁치의 입질을 받기 어렵지만, 곤쟁이 크릴은 크기가 작아 학꽁치가 이물감 없이 입질을 할 수 있습니다.
    • 밑밥: 학꽁치는 밑밥을 던져야 입질을 하는 어종입니다. 이때 '학꽁치 전용 파우더'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꽁치 낚시는 섬세한 기술과 정확한 채비가 필요한 활동입니다. 올바른 지식과 준비를 통해, 낚시꾼은 이 아름다운 바다의 존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학꽁치 낚시는 단순히 물고기를 잡는 것 이상의 가치를 지닙니다. 자연과의 조화, 바다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그 속에서 삶의 여유를 찾는 것이 바로 학꽁치 낚시의 진정한 매력입니다.

    학꽁치 낚시 방법과 요령

    학꽁치를 잡기 위해서는 먼저 어신찌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합니다. 어신찌는 입질을 받았을 때의 찌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신호로, 입질이 감지되면 찌가 아래로 움직이거나 비스듬히 기울어집니다.

    어신찌를 통한 입질 판단

    • 찌의 움직임 감지: 찌가 아래로 쑥 움직이거나 비스듬히 기울면 미끼를 물었다고 판단합니다. 이때 챔질을 하여 학꽁치를 낚습니다.
    • 미끼 파악 시의 조치: 만약 찌가 잠깐 움직였다가 멈추면 학꽁치가 미끼를 파악 중인 것입니다. 이때는 챔질을 서두르지 말고, 찌를 살짝 움직이며 기다립니다. 찌가 다시 움직일 때 챔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꽁치 낚시 물때와 시간대의 중요성

    • 물때 고려: 학꽁치는 밀물일 때 더 활발히 움직이므로, 밀물 시간대에 낚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시간대 선택: 이 어종은 낮에 활동하는 특성이 있어, 오전 시간에 낚시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저녁 시간의 낚시는 그다지 권장되지 않습니다.

    최적의 학꽁치 낚시 장소 찾기

    • 조류의 흐름: 학꽁치는 조류가 느리게 흐르는 곳을 선호합니다. 따라서 방파제나 갯바위와 같이 파도가 적고 조류의 흐름이 느린 곳에서 더 많은 학꽁치를 낚을 수 있습니다.
    • 선상낚시 대비: 학꽁치 낚시는 비교적 저렴한 생활 낚시에 속합니다. 고가의 선상낚시와 달리 간단한 장비와 접근성 좋은 장소에서 쉽게 즐길 수 있어 많은 낚시꾼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학꽁치 낚시는 조금의 기다림과 세심한 관찰을 요구합니다. 적절한 시기와 장소, 그리고 올바른 낚시 방법을 통해 학꽁치 낚시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바다에서의 작은 성공은 낚시꾼에게 큰 기쁨을 선사합니다.

    학꽁치 먹는 방법

    학꽁치를 즐기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바다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은 학꽁치 회부터, 바삭한 튀김과 구이까지, 각각의 조리법은 학꽁치의 독특한 맛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게 합니다.

    1. 학꽁치 회, 바다의 신선함을 그대로

    • 산지에서 바로 먹는 학꽁치 회: 학꽁치는 바다에서 잡은 직후에 먹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낚시를 통해 잡은 학꽁치는 수면 밖에서 금방 죽어서 선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산지에서 직접 먹는 것이 최고의 맛을 보장합니다.
    • 손질 방법: 손질 시에는 소금물에 잠깐 담가 선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음이 있다면 얼음을 추가해 더욱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손질할 때는 대가리를 자르고 배 부분에 칼집을 내어 내장을 제거합니다. 내장 제거는 중요한데, 제대로 되지 않으면 비린맛이 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꼬리와 지느러미를 자르고 가운데 가시를 두고 회를 뜨면 됩니다.

    2. 학꽁치 튀김과 구이, 바삭함과 고소함의 조화

    • 학꽁치 튀김: 학꽁치는 매우 작아 포를 뜨기 어렵기 때문에 튀김으로 즐기기도 합니다. 껍질만 손질한 후 내장 채 튀겨서 먹으면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 학꽁치 구이: 전어구이처럼 소금 간을 한 뒤 통으로 구워 먹으면 학꽁치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학꽁치는 조황이 좋을 때 100마리 이상을 쉽게 잡을 수 있어, 튀김과 구이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학꽁치 낚시는 단순히 낚시의 즐거움을 넘어 다양한 요리를 통해 바다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른 큰 물고기를 잡기 위해 하루 종일 고군분투하는 것보다는 학꽁치 낚시를 통해 손맛을 보면서 회, 튀김, 구이까지 즐길 수 있는 것은 큰 매력입니다. 학꽁치 낚시에 도전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