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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 오형제특허 손짜장 마을 인천점 후기: 해물짬뽕, 짜장면 맛집이라고? 맛의 퇴보

by skView3rd2 2023. 9. 28.

목차

    인천 검단 오형제 특허 손짜장 마을 인천점 후기:

    해물짬뽕, 짜장면 맛집이라고? 맛의 퇴보

    안녕하세요! 오늘은 '특허 손짜장 마을 인천점'에 대한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이곳은 한때 제게도 소중한 추억과 맛을 선사한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몇 차례 방문을 통해 그 빛이 바랜 것을 느꼈죠. 이 글을 통해 그 변화와 아쉬움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처음 친구가 이 집을 소개해 줬을 때는 한줄기 빛과 같았습니다. 저 원래 짜장면 굉장히 좋아합니다. 아니 사랑합니다. 애정합니다. 그런데 코로나가 터지고, 중국집들이 직접 배달을 포기하고 배달업체에 배달을 의뢰하면서 정시 나간 1회용 플라스틱 포장용기에 짜장면을 담아 배달하기 시작한 뒤로는 쓰레기가 돼버린 배달 짜장면 탓에 짜장면을 먹기가 꺼려졌습니다. 이게 배달만 맛이 없어진 거면 찾아가서라도 먹겠습니다. 중국집 주방장들이 인생 포기한 건지... 매장 가서 먹어도 맛있는 중국집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돼버린 세상이 되었지요.

    그러던 중에 친구가 검단 오형제 특허 손짜장 마을의 수타 손짜장을 소개해줬을 땐 정말 기뻤습니다. 옛날 추억의 맛을 어렴풋이 느끼면서도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짜장의 맛에 황홀하기 그지없었죠. 제가 이 가게에 대해 글을 쓰면서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이 바로 그 점입니다. 왜 맛이 변하니? 사랑은 변해도 됩니다. 하지만 맛집의 맛이 변하면... 망해야죠 뭐. 뭐?

    인천 검단 오형제특허 손짜장 마을 인천점 외관과 위치

    • 오형제 특허손짜장마을 인천점
    • 전화번호 :032-561-1457
    • 중식
    • 주소: 인천 서구 백석동 55-14

    특허 손짜장 마을 인천점은 인천 검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의 외관은 컨테이너 스타일로 되어 있어 독특하고, 중국 문화를 상징하는 붉은빛이 도드라집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중국 문화에서 행운을 상징하는 색깔로, 한눈에 띄는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주변에는 검단 신도시 아파트 단지 주변의 상가 공사현장들이 있어서, 주로 건설 현장 작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검단 오형제특허 손짜장 마을 인천점 주차 정보: 주차장은 있으나 주차는 난망

    검단 오형제특허 손짜장 마을 인천점은 주차장이 매우 넓기 때문에 보통은 주차가 편한 편입니다. 하지만, 점심이나 저녁 피크 타임에는 주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피크 타임을 피해 방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검단 오형제특허 손짜장 마을 인천점 메뉴와 가격

    메뉴 가격(원)
    손짜장 8,000
    간짜장 9,000
    해물짬뽕 9,000
    곱배기 +1,000
    공깃밥 추가 가능

    손짜장의 변화: 비건을 향한 열망

    이 가게의 손짜장을 처음 먹었을 때 짭짤하고 고소한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달달한 맛이 강조되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예전 맛이 더 좋았다고 느꼈습니다. 고기의 양도 줄어든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아 챗지피티한테 글을 쓰게 시켰더니 제가 원본으로 써 준 글을 굉장히 순화시켜버렸습니다.
    (덕분에 글을 죄다 다시 쓰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인간한테 일 시키네...)

    최대한 악평으로 글을 쓴 거 맞습니다. 고기양이 줄어서 아쉽다니요? 아예 고기 꼬락서니를 못 봤습니다. 친구 말에 따르면 예전엔 큼직한 감자도 들어 있어서 엄청나게 맛있었다고 합니다. 제대로 감자가 들어간 짜장면 먹어 본 지가 20년은 돼 가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짜장면을 파는 식당 어디 없나요?

    좌측 23.3.9일 방문 때 손짜장, 우측 23.9.25일 방문때 손짜장. 고기가 안보임.

    그런데 말입니다. 감자 빠지고, 돼지고기 빠지고, 차 떼고 포떼고... 도대체 이 짜장 소스에는 뭐가 들어간 거죠? 양이 줄어든 거 같지는 않은데? 건강하라고 양파만? 심지어 양배추도 별로 못 본 거 같은데... 뭔가 재료가 들어간 거 같긴 합니다만? 아무튼 이 집 짜장면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서 비건식단에 할랄음식으로 발전 중인가 봅니다. 돼지고기가 안 들어갔으니 무슬림들에게 아주 좋은 식사가 되겠습니다??? 축하해요.

    해물짬뽕의 변화: 해물맛 짬뽕 개발중

    해물짬뽕은 처음에는 신선한 해물과 깊고 시원한 국물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텁텁한 맛도 없고 깔끔하고 칼칼하면서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3대 짬뽕집의 짬뽕 따위 씹어먹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방문에서 맛본 해물짬뽕은 해물이 적고, 전반적으로 재료가 빈약해진 느낌이었습니다.(아니 빈약이 아니라고...이 망할 chatgpt야! 실종수준이라고!!) 느낌만 가지고 글을 쓸 수가 없어서 지난 1년간 방문해서 식사 때마다 찍어온 이 집 해물짬뽕의 변천사를 글 말미에 비교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제가 착각한 게 아니었어요.

    좌측 23.3.9일 방문 때 해물짬뽕 , 우측 23.9.25일 방문때 해물짬뽕 . 전체적으로 재료가 빈약해짐.

    정말 이게 해물짬뽕인 건지... 농심의 오징어짬뽕하고 건더기 경쟁하려는 건지 헷갈릴 정도로 해물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Somebody Help! missing the seafood.

    오형제 특허 손짜장에서 해물짬뽕 라면을 연구 중인가 봅니다. 원래 우리나라 라면들이 건더기를 최소화해서 소비자한테 팔아먹는 기술을 연구하는 게 기가 막힌 나라잖아요?

    마무리: 맛의 퇴보

    '특허 손짜장 마을 인천점'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짜장면과 해물짬뽕의 명소입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의 변화가 아쉽게 느껴집니다. 맛의 퇴보는 물론, 재료의 양도 줄어든 것이 눈에 띕니다. 이러한 변화가 지속된다면, 이곳도 결국은 많은 이들로부터 등을 돌릴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집에 대한 애정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것은... 이렇게 극단적으로 깠음에도 불구하고... 이 근방에서 먹을만한 짜장면과 짬뽕을 파는 집이 이곳뿐이라는 사실이 매우 슬픕니다. 저렇게 망가졌어도 동네 중국집보다는 여전히 맛있다는 사실이 참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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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셨죠? 지난 15개월간의 변화를? 첫 방문인 2022년 6월 17일의 짜장면의 때깔과 해물짬뽕의 해물의 양을 보세요! 저 맛을 봤으니 이 집을 정말 애정했죠. 청라에서 이 집까지 굳이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갈 일도 없는데 저거 먹겠다고 차 끌고 찾아가던 사람입니다. 얼마나 애정했게요? 근데 이렇게 맛이 없어져 가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워요. 맛과 재료를 유지하고 가격을 올리세요! 가격을 그대로 두고 재료를 덜 쓰면 사람도 덜 갈 겁니다. 아 참고로 2022년 7월 16일에 수타면이 형편없었던 날입니다. 저 날 해물짬뽕 꼬락서니 보세요. 색도 우중충하죠? 저 날은 정말 맛도 드럽게 없던 날입니다. 홍합에서 이상한 냄새도 났던 날이죠. 다시는 안 갈거라 다짐했던 날이기도 하구요. 그런데도 혹시나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갖고 9월에 또 방문했었죠? 다시 살아난 맛에 안도했었습니다. 

    심지어 어떤 날에는 탕수육에서 벌레가 나온 적도 있었습니다. 허허 웃으면서 넘어갔지요. 뭐 보상도 요구한 적 없고 미니탕수육 가격만 뺐죠. 새걸로 갖다 주셔서 쿨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와 이 정도 좋아해주면 정말 사랑하는거 아닌가요?
    2022.06.26

    이번에도 일시적으로 맛이 없어진 것이길 간절히 바랍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아직까진 동네 중국집보다는 맛있기 때문에 애정을 가집니다. 제발 다시 이뻐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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