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레저/음식점

강화도 마니산산채 비빔밥- 허영만 백반기행 강화 맛집

by skView3rd2 2024. 10. 31.

목차

    강화도 마니산산채 비빔밥 - 허영만 백반기행 강화 맛집

    강화도 백련사

    올해도 여자친구와 강화도 백련사 은행나무 구경을 마치고(이건 작년에 포스팅했으니 패스), 여친이 적극 추천해왔던 강화도 마니산 산채 비빔밥을 먹으러 함허동천 인근까지 다시 내려왔습니다.

    2023.11.05 - [여행 레저/카페] - 강화도 백련사 은행나무 단풍, 카페 오련
     

    강화도 백련사 은행나무 단풍, 카페 오련

    강화도 백련사 은행나무 단풍, 가을의 황금빛 전령 가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노오란 단풍 은행나무. 어렸을 때는 송파구 방이동에 살았기 때문에, 올림픽공원 주변으로 흔하디 흔한 은행나

    gs2.sknanzn.pw

    오늘 다녀온 이 집은 마니산 함허동천 입구에 있는 식당으로 "허영만 백반기행"에서도 소개될 정도로 유명한 맛집입니다.

    강화도 마니산산채 비빔밥

    앞에 늘어선 오래된 장독대만 봐도 건강한 맛집일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보통 웨이팅을 해야 하지만, 평일 오전에 11시쯤 방문했기에 웨이팅 없이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본인 마니산산채 비빔밥 2인분을 주문하고 산채부침개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삭센다를 맞고 있어서 많은 양을 먹을 수는 없지만, 너무나도 건강한 맛이어서 폭풍 흡입을 했습니다.

    스님들이 발우공양할 때 쓰는 발우 같이 생긴 비빔밥 그릇을 정말 스님들이 발우 하듯이 깨끗이 설거지까지 마칠 정도로 먹었습니다.

    이곳의 첫인상은 단정한 한옥 건물에 놓인 수많은 장독대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전통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고, 식당의 외관만 봐도 이곳이 오래된 맛집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건물은 오랜 세월 동안 잘 관리되어 왔으며, 마치 과거의 한국 전통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아침 11시에 방문했을 때는 다행히도 웨이팅 없이 입장할 수 있었지만, 이곳은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손님이 몰려 웨이팅이 필수일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산채비빔밥은 2인분을 주문하는 것이 기본이고, 추가로 산채부침개도 주문하여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삭센다를 맞고 있어서 많은 양을 먹을 수 없었지만, 너무 건강한 맛이라 결국 모든 것을 다 먹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비빔밥 그릇은 스님들이 발우공양에서 사용하는 발우와 비슷하게 생겼고, 그 그릇을 비워낼 때 마치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발우를 사용해 공양하듯이 비빔밥을 깨끗이 비웠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도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맛이었습니다.

    강화도 마니산산채 맛집 정보

    대표 메뉴는 산채비빔밥과 솥밥입니다. 식당의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브레이크타임은 평일 오후 2시 50분부터 3시 30분입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하며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3시 50분부터 4시 30분입니다. 라스트 오더는 오후 7시까지이며, 구정과 추석 당일만 쉽니다.

    • 주소: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1182
    • 전화번호: 0507-1346-4293
    • 주차: 건물 옆 전용 주차장 이용 가능 (주차장은 꽤 넓은 편입니다)
    • 화장실: 남/녀 화장실 구분됨

    가격은 산채비빔밥(2인 이상) 13,000원, 솥밥(2인 이상) 15,000원입니다. 볶지 않고 쪄서 효소로 맛을 낸 건강밥상이라고 하며, 정갈한 상차림이 인상적입니다. 건물이 오래된 구옥이라 천장이 낮고 동선이 불편할 수도 있지만, 서빙하는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해서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곳의 주차장은 상당히 넓은 편이라 주차 문제로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강화도 여행객들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넓은 주차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화장실도 남녀 구분되어 있어 이용이 편리합니다. 오래된 한옥의 느낌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지만 현대적인 편의 시설도 잘 갖추고 있어 불편함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강화도 마니산산채 비빔밥의 매력

    이 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다양한 반찬들이었습니다. 먼저 바삭하게 구운 부침개는 콩전으로, 두부를 뭉쳐서 부친 것 같은 담백하고 씹는 맛이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부추가 송송 들어간 간장은 짜지 않아서 푹 찍어도 짜지 않고 간이 적당히 맞춰져 있어 이 집만의 비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물들 중에서는 이름을 모르는 것도 있었지만 고소하고 담백해서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을 정도였습니다.

    밥은 강황을 넣어 색이 노란색입니다. 강화도의 쌀은 워낙 유명해서 그냥 먹어도 고슬고슬하고 달콤했습니다. 나무 그릇 안에는 취나물, 무생채, 치커리가 담겨 있었고 밥을 적당히 넣고 양념장을 더해 비벼 먹었습니다. 양념장이 이 집의 비법으로, 향긋한 나물과 밥을 비비자마자 맛있는 냄새가 나서 식욕을 자극했습니다. 계란후라이나 흔히 보이는 나물 없이도 충분히 맛있는 비빔밥이었습니다.

    비빔밥의 재료는 튀지 않으면서도 조화롭게 어우러졌습니다. 취나물의 향도 살아있고 무생채와 강황밥도 잘 어우러졌습니다. 무엇보다 양념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밑반찬으로는 아삭하고 상큼한 삼채, 고소한 콩전, 그리고 다양한 나물들이 제공되었는데, 이들 반찬들은 모두 거를 타선이 없었습니다. 직접 만든 된장으로 끓여낸 찌개도 제공되었는데, 집에서 심심하게 끓여 먹는 듯한 그 맛이었습니다. 두부와 채소 몇 숟가락을 비빔밥과 함께 비벼 먹으니 건강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강화도의 특산물인 강화쌀을 사용한 밥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강황을 더해 노란빛을 띠는 쌀밥은 고슬고슬하고 달콤한 맛이었으며, 밥 한 숟갈만으로도 강화도의 풍요로운 자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빔밥에 들어가는 나물은 자연 그대로의 신선한 맛을 살리기 위해 적당히 익혀져서 향과 식감이 잘 유지되었고, 양념장은 단맛과 짠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습니다.

    이곳의 콩전은 특히나 독특했는데, 부드러운 두부의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부추가 듬뿍 들어간 간장은 짜지 않아서 반찬을 찍어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삼채나물은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향긋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었고, 전체적으로 모든 반찬들이 균형 잡히고 조화를 이루고 있어 정말 만족스러운 한 상이었습니다.

    산채전

    아...까먹었네요. 암튼 몸에 좋은 산채가 들어간 산채전도 맛있었습니다. 말린 풀떼기가 뭐 그리 맛있겠냐 싶었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140년 전통의 고택에서 맛보는 건강한 한 끼

    이 식당 건물은 1879년 고종 시절에 지어진 고옥으로, 14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오래되어 낡은 건물이라는 느낌이었지만, 그 역사를 알고 나니 오래된 세월을 간직한 이 공간이 고급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마치 전통의 맛을 더욱 극대화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고풍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하다 보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오래된 나무 기둥과 천장, 그리고 곳곳에 남아있는 옛 건물의 흔적들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공간에서 건강한 산채비빔밥을 먹는 경험은 단순히 식사 이상의 의미를 갖게 해줍니다.

    마니산 산채비빔밥은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먹거리 X파일의 "착한식당"으로도 소개된 적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약초 효소를 사용한 음식으로 무려 특허가 3개나 있는 식당입니다. 허영만 선생님의 백반기행에 소개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고, 강화도로 여행 온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고 있는 듯했습니다. 계속해서 손님들이 끊이지 않고 들어오는 것을 보니, 정말 이곳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의 음식은 맛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고려하여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더 특별합니다. 약초 효소로 맛을 낸 비빔밥과 반찬들은 몸에도 좋은 성분들이 가득하며, 이러한 점이 이 식당을 더욱 매력적이게 만듭니다. 오랜 세월 동안 유지되어 온 전통의 맛과 건강을 고려한 조리법이 결합되어 강화도에서 가장 추천할 만한 맛집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강화도 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맛집

    강화도 마니산산채는 강화도의 자연을 만끽한 후에 건강한 한 끼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강화도는 그 자체로도 매력적인 관광지이지만, 여기에 건강한 식사를 더해주면 여행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집니다. 마니산을 오르거나 함허동천을 구경한 후 허영만 선생님도 반했던 산채 비빔밥을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면, 그야말로 완벽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산채비빔밥과 솥밥은 단순히 맛있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몸에 좋은 재료들로 구성되어 있어 먹는 사람의 건강까지 생각한 음식들입니다. 특히 강화도의 신선한 재료들을 사용하여 만든 음식들은 강화도의 자연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140년 전통의 고옥에서 식사를 즐기면서 강화도의 역사와 전통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강화도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마니산산채에서의 식사는 꼭 한 번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산채비빔밥은 다른 곳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맛과 건강함을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강화도의 풍경과 전통적인 맛이 어우러져 여행의 기억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또한 이곳은 단순히 식사만을 위한 장소가 아니라, 강화도의 자연과 전통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강화도의 맑은 공기와 자연의 소리를 배경으로 건강한 음식을 먹으며 느긋한 시간을 보내면, 그 자체로 몸과 마음의 힐링이 될 것입니다. 이곳에서의 식사는 맛뿐만 아니라 여행의 추억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강화도 마니산산채는 허영만 백반기행에서도 소개될 만큼 강화도의 대표적인 맛집으로, 건강한 재료와 전통적인 조리법을 고수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강화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들러서 강화도의 맛과 멋을 함께 즐겨보세요. 강화도의 자연 속에서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즐기며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해보시길 바랍니다.

    강화도는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풍부한 여행지입니다. 특히 마니산산채는 강화도 여행의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그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강화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이곳의 건강한 음식을 즐기며, 몸과 마음 모두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2023.09.03 - [여행 레저/음식점] - 가을 전어구이 전어회 전어무침 맛집 대명항 청기와횟집 전어스페셜
     

    가을 전어구이 전어회 전어무침 맛집 대명항 청기와횟집 전어스페셜

    가을 전어구이 전어회 전어무침 맛집 - 대명항 청기와횟집가을이 찾아왔고, 이제는 전어철입니다! 가을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대명항 청기와횟집으로 가보세요.청기와횟집 본점은 대명항에 위

    gs2.sknanzn.pw

    2024.10.21 - [여행 레저/카페] - 교동 대룡시장, 교동다방 쌍화차
     

    교동 대룡시장, 교동다방 쌍화차

    교동 대룡시장에서 만난 교동다방의 쌍화차 이야기교동도에 위치한 '교동 대룡시장', 하지만 많은 분들이 '교동 대륭시장'으로 검색하시곤 합니다. 이름은 다소 혼란스럽지만, 교동도는 최근에

    gs2.sknanzn.pw

    2024.05.17 - [여행 레저] - 강화도 책방 국자와 주걱: 구옥에 서까래가 있는 북스테이 로컬 독립 서점
     

    강화도 책방 국자와 주걱: 구옥에 서까래가 있는 북스테이 로컬 독립 서점

    강화도 책방 국자와 주걱: 구옥에 서까래가 있는 북스테이 로컬 독립 서점국자와 주걱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방이 강화도 양도면에 있습니다. 강화도 책방 국자와 주걱은

    gs2.sknanzn.pw

    2024.01.20 - [여행 레저/음식점] - 강화풍물시장 강화소문난 떡집, 강화도 콩삼형제옛날찐빵
     

    강화풍물시장 강화소문난 떡집, 강화도 콩삼형제옛날찐빵

    강화소문난 떡집: 강화풍물시장의 쑥떡 맛집 탐방 강화도 여행의 달콤한 마무리, 강화소문난 떡집 강화도는 그 자체로 한국의 아름다움과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입니다. 이곳에 방문한다면

    gs2.sknanzn.pw

    2023.10.27 - [여행 레저/펜션 호텔 숙소] - 강화도 펜션 추천 여름향기 스파 여기어때 예약, 강화도 맛집 하얀꽃메밀, 정미소 카페 티밥
     

    강화도 펜션 추천 여름향기 스파 여기어때 예약, 강화도 맛집 하얀꽃메밀, 정미소 카페 티밥

    강화도 펜션 추천: 오션뷰와 여름향기, 스파로 힐링하는 여행 강화도는 서해의 작은 보석 같은 섬으로, 주로 연인, 친구, 가족 등이 찾는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여름향기 펜션'

    gs2.sknanzn.pw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