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바늘 묶는 법 3가지 & 면사매듭법

낚시바늘 묶는 법 3가지 & 면사매듭법

바다낚시·민물낚시를 막 시작한 초보 낚시인에게 가장 높은 장벽은 ‘매듭’입니다. 바늘이 채비에서 빠지면 입질이 와도 헛탕이 되고, 찌에 면사매듭이 잘못 잡히면 수중에서 찌맞춤이 어긋나 고기가 떠나버리죠.

이번 글에서는 손가락만으로 빠르게 묶는 바늘 묶음법, 안 돌리기·바깥 돌리기 매듭, 그리고 릴 찌낚시에 필수인 면사매듭법까지 네 가지 핵심 낚시바늘 묶는 법을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각 단계별 사진이나 동영상을 곁들이면 더 이해가 쉽지만, 글만으로도 충분히 따라 할 수 있도록 낚시바늘 묶는 법 에 대한 세세한 포인트를 담았습니다.

낚시바늘 묶는 법 3가지 상세 방법은 동영상 설명과 함께 아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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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바늘 묶는 법 - 손가락 감기 방식

특징

• 속도: 감각만 익히면 밤낚시에서도 20초면 완성
• 강도: 바늘귀를 따라 목줄이 규칙적으로 감겨 풀림 방지
• 활용: 생활낚시·선상낚시 등 거의 모든 바늘(지렁이, 새우, 생미끼)에 적용

준비물

• 목줄 40 cm 이상
• 바늘(뱅에돔 6호·감성돔 3호 등)
• 니퍼(자투리 컷)

단계별 방법

1. 원 만들기 : 왼손 엄지·검지로 지름 6 cm 정도의 고리를 만든 뒤 바늘귀를 고리 중앙에 둔다.
2. 손가락 삽입 : 오른손 검지·중지를 아래서 위로 넣어 바늘을 손바닥 쪽으로 세운다.
3. 감기 : 손가락을 바깥으로 비틀며 목줄을 바늘 줄기에 9 ~ 10회 고르게 감는다.
4. 매듭 당김 : 고리에서 빠져나온 줄을 잡아 바늘귀 방향으로 서서히 당긴다. 남은 줄도 입으로 살짝 물어 함께 당겨주면 균형이 맞다.
5. 정리 : 목줄이 바늘귀 ‘위’에서 나오도록 배치한 뒤 자투리를 5 mm 남기고 컷.

체크포인트

• 감길 때 줄이 겹치면 강도가 크게 떨어진다.
• 바늘귀 아래에서 줄이 빠지면 챔질 시 후킹 각이 바뀌어 터질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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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돌리기 매듭

특징

• 고리 안쪽으로만 감아 단면이 깨끗
• 초보자도 5 ~ 8회 감기면 안정적인 매듭 형성

단계별 방법

1. 목줄 고리를 지름 5 ~ 6 cm로 만든다.
2. 교차점에 바늘을 밀착시킨 뒤, 고리 안쪽으로 줄 끝을 5 ~ 8회 감는다.
3. 줄 끝을 플라이어로 단단히 잡고 확실히 당긴다.
4. 본선과 바늘을 반대 방향으로 잡아 매듭을 조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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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돌리기 매듭

특징

• 감기는 방향이 바깥→안쪽이라 고리 크기가 작을수록 작업이 수월
• 줄 끝을 고리 밖에서 빼와 당겨야 하므로 핀셋·바늘집게 사용 권장

단계별 방법

1. 바늘 옆에 고리를 만든 뒤 고리 ‘밖’으로 줄을 위→아래로 감아 5 ~ 7회 감는다.
2. 줄 끝을 고리 내부로 빼낸 뒤 본선과 함께 천천히 조여 바늘귀까지 이동.
3. 자투리 5 mm만 남기고 컷, 바늘 안쪽으로 줄 위치를 맞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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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사매듭법 - 릴 찌낚시 수심표시용

특징

• 슬립찌·반유동 채비에서 찌멈춤 매듭으로 필수
• 형광색 면사를 쓰면 먼 거리에서도 수심 확인이 쉽다

단계별 방법

1. 면사 10 cm를 잘라 침을 살짝 묻혀 부드럽게 만든다.
2. 원줄 위에 ‘Ω’ 모양으로 겹치고 면사를 고리 안으로 3 ~ 4회 감는다.
3. 양쪽 줄을 잡아 적당히 조인 뒤 손톱으로 매듭 끝을 탁탁 눌러 단단히 고정.
4. 찌 방향(붉은색) 자투리는 5 mm 이하, 반대편(형광녹색) 자투리는 1 ~ 2 cm로 잘라 시인성 확보.

TIP : 면사 색상은 원줄 색과 ‘대비’되게 고르면 물결이 있는 날도 확인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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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바늘 매듭 방법별 비교 한눈에 보기

구분	난이도	강도	소요 시간	추천 상황
바늘 묶음법	★★☆☆☆	매우 높음	빠름	전천후, 야간낚시
안 돌리기	★★★☆☆	높음	보통	갯바위·선상 초보
바깥 돌리기	★★★★☆	중간	약간 길음	좁은 공간, 채비 잦은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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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하는 실수 & 해결책

• 줄이 겹쳐 감기는 문제 → 감기 전 바늘귀에서 1 cm 떨어진 지점까지 목줄을 미리 정렬하면 해결.
• 조임 부족으로 매듭 미끄러짐 → 마무리 당김 때 장갑·플라이어 사용, 침 살짝 묻혀 마찰 감소.
• 면사매듭 이동 안 됨 → 매듭을 과하게 조였거나 면사 직경이 원줄보다 두꺼움. 직경이 가는 면사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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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바로 써먹는 실전 팁

• 조과를 높이는 길이 : 바늘과 봉돌 사이 목줄 길이를 2 cm만 바꿔도 미끼 움직임이 달라진다. 채비 재투척 전, 매듭이 온전한지 꼭 점검할 것.
• 예비 매듭 : 출조 전, 바늘 10개 정도를 미리 묶어 지퍼백에 담아 두면 급할 때 바로 교체 가능.
• 바람 부는 날 : 매듭 중간중간 침을 묻혀야 줄이 날려 엉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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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탄탄한 매듭은 낚시인의 안전벨트이자 조과 보험입니다. 네 가지 기본기를 숙달해 두면 밤샘낚시·원투낚시·루어낚시 등 상황이 달라져도 흔들리지 않는 채비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글을 읽으며 책상 위에서 먼저 연습해 보세요. 손에 ‘감각’이 들어오면, 현장에서는 빛이 없어도 몸이 기억해 바늘을 단단히 고정해 줍니다.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드는 순간을 곧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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