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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의 특별한 전망대, 카크네스 타워(Kaknästornet)
스웨덴, 스톡홀름을 여행하며 꼭 방문해야 할 관광지 중 하나가 바로 카크네스 타워(Kaknästornet)입니다. 한국의 남산 서울 N타워와 유사한 느낌의 전망대로, 이곳에서는 스톡홀름의 아름다운 도시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카크네스 토르넷 타워 타워의 역사와 특징
카크네스 타워는 1967년에 완공되었으며, 스웨덴의 주요 텔레비전, 라디오, 위성 방송의 중심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타워는 155미터의 높이를 자랑하며, 안테나 포함시 총 170미터에 달합니다. 한때는 북유럽 최고의 건물로 알려졌으나, 1971년에 핀란드 탐페레에 위치한 Näsinneula에 의해 그 자리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2005년에는 스웨덴 말뫼의 Turning Torso에 의해 또다시 넘어지게 되었습니다.
Kaknästornet
Mörka Kroken 28-30, 115 27 Stockholm, 스웨덴
+46 8 667 21 80
카크네스 타워의 주요한 특징 중 하나는 그 높이와 전망뿐만 아니라, 전망대 안에 위치한 식당이 있습니다. 남산타워와 같은 회전하는 레스토랑은 아니지만, 북유럽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입니다. 다만, 한국인의 입맛에는 조금 짜거나 시다는 음식들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웨덴, 스톡홀름 여행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바로 카크네스 타워 방문이었습니다. 이곳의 입장료는 50크로네, 한국 돈으로는 약 1만 원 남짓한 가격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입장권은 토큰 형태로 주어져서 입장 시 토큰을 넣고 들어가야 했기 때문에 기념품으로 남기기가 어려웠습니다.
전망대로 올라가보니 그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아마 "푸르다 푸르름"이란 표현이 이런 것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스톡홀름은 그린시티의 대표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나는 그것을 보며 스톡홀름이 북유럽에서 부유한 이미지의 대표적인 도시임을 느꼈습니다. 청정도시의 모습, 어딜 봐도 푸른 초록색의 자연과 맑은 물빛, 이 모든 것이 내 눈앞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대도시의 화려함은 조금 덜했습니다. 높은 건물은 별로 없고, 주로 보이는 것은 물과 숲, 그리고 멀리 다리 몇 개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신선함이야말로 스톡홀름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는 기념품샵에서 아저씨가 스웨덴의 상징 동물에 대해 얘기해 주었습니다. 어딜 가든지 이 동물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카크네스 타워: 스톡홀름의 전망대와 그 변천사
카크네스 타워는 스톡홀름의 중심지에서 가장 높은 건물 중 하나로, 30층까지 올라가 스톡홀름과 근처의 도시, 그리고 중앙 내륙해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시야가 60킬로미터까지 닿을 정도로 광활한 경치를 자랑합니다. 30층에서는 계단으로 31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여기에는 야외 전망대와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28층에는 레스토랑이, 그리고 30층에는 카페와 바가 있어 방문객들이 음식과 음료를 즐기며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8년 가을, 카크네스 타워는 일반인에게 문을 닫게 되었고, 그 후 다시 열리지 않았습니다. 2018년 12월, 타워를 소유하고 있는 Teracom은 이러한 폐쇄를 영구적으로 결정했습니다. 레스토랑과 타워 내의 가게도 영구히 폐쇄되었습니다. 이러한 결정의 배경에는 타워가 중요한 사회 기능을 하는 보호 대상 건물이기 때문에 잠재적인 안전 위협이라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2018년 9월 25일부터는 화재 안전 문제가 발견되어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었으며, 그전에도 2018년 6월에는 엘리베이터의 마모로 인해 잠시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이걸 2018년 9월에 다녀왔네요. 헐...
2019년 12월 18일부터는 타워의 사진 촬영이 금지되었습니다.
내부 시설
입장구에서의 가게와 티켓팅은 Stockholms Turisttrafikförbund, 그 후 Stockholm Information Service, 그리고 Stockholm Visitors Board가 운영했습니다. 입장 티켓 옆에는 관광 안내소가 있었으며, 이곳은 Sverigehuset의 본사와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이 안내소는 중앙 호텔 예약도 담당하였고, 기타 편의 시설로는 키오스크, 기념품 가게, 그리고 Drottninggatan에 위치한 Hologrammuseet의 판매대도 운영하였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초, 스톡홀름의 모든 관광 안내소 지점이 폐쇄되기 시작하며, 카크네스 타워의 입장구도 개인 업체에 위탁되었습니다.
스웨덴 여행 시 주의사항
스웨덴 여행 시, 영문 면허증만으로는 운전이 불가능합니다. 대신 제네바 협약에 따른 국제운전면허증을 준비하면 운전이 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
스웨덴의 스톡홀름을 방문한다면, 카크네스 타워는 꼭 방문해야 할 곳 중 하나입니다. 그 아름다운 전망과 북유럽의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니, 여행 일정에 포함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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