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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레저

안반데기 멍에전망대 별보기 은하수 강원도 일출명소

by sk3rd 2023. 11. 13.

목차

    안반데기 별보기, 안반데기 멍에전망대 은하수 강원도 일출명소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에 위치한 안반데기는 한국에서 별 관측하기에 최적의 장소 중 하나로 꼽힙니다. 평창과 강릉 사이에 자리 잡은 이곳은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나 자연 그대로의 밤하늘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죠. 특히 안반데기 멍에전망대는 그 아름다움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구름위의 땅 안반데기, 카페 와우안반데기

    안반데기 멍에전망대의 폐쇄

    저는 2023년 5월에 안반데기 멍에전망대를 방문했습니다. 그이후 안반데기 멍에전망대는 잠시 문을 닫았습니다. 이는 환경 보호와 지역 주민들의 안정을 고려한 결정으로, 많은 여행자들이 이곳을 찾으면서 발생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였겠죠. 차박을 포함한 일부 활동들도 제한되었습니다. 원래도 안반데기 차박은 금지지만 딱히 강제성이 없었던 관계로 스텔스 차박을 많이들 하셨죠. 저는 굳이 차박은 하지 않습니다. 별 봤으면 잡아놓은 호텔로 가서 편히 쉬어야죠. ㅎㅎㅎ

    아무튼 많은 이들이 안반데기 멍에전망대의 재개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릉 안반데기 별보기 안반데기 은하수 감상

    안반데기는 별을 관측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강릉 안반데기는 은하수를 관찰하기에 이상적인 장소로, 어두운 밤하늘 아래에서 펼쳐지는 별의 향연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안반데기 멍애전망대 주차장

    • 주소 및 접근성:
      • 주소: 강원 평창군 안반데기길 461
      • 내비게이션: 멍에전망대가 폐쇄돼서 내비에 안나와요. ‘와우안반데기’를 입력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 주차장: 주차장은 넓고 편리하며, 화장실도 갖추고 있어 차박을 즐기기에도 적합합니다.
    • 강릉 안반데기 별보기 최적 조건: 안반데기 별보기 위해서는 달의 상태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달이 없는 날, 즉 달 삭일 때가 별을 보기에 가장 좋은 조건이죠. 반대로 보름달이 뜨는 날은 별이 상대적으로 덜 보입니다.
    • 안반데기 은하수 포토스팟: 언덕과 풍차가 보이는 장소는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최적의 포토스팟입니다. 특히 사람들이 적은 비수기에 방문하면 더욱 한적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안반데기 은하수 사진은 갤럭시 S22울트라로 찍었어요. 더보기-프로모드에서 ISO100에 놓고 노출 20초. 혹은 30초 상황에 맞춰서 노출시간을 변경해 가면서 잘 나오는 노출시간으로 찍으면 됩니다. 비싼 DSLR이 필요 없네요. 다만 이렇게 장시간 노출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삼각대가 필수입니다. 그리고 안반데기 별보기 필수품은 돗자리입니다. 그냥 서서 하늘을 올려보면... 목 아파요. 누워서 보세요. 편하게. 안반데기의 4월, 5월도 춥고, 9월, 10월도 추운데, 11월 12월은 얼어 죽습니다. 담요랑 핫팩 그리고 두꺼운 옷은 필수입니다. 여우목도리나 늑대목도리도 필수입니다. 특히 여우목도리나 늑대목도리 없이 혼자 안반데기 별보기 하러 가면... 속상해서 죽을 수 있습니다.

    강릉 안반데기 차박

    은하수 아래에서의 차박은 또 다른 낭만을 선사합니다. 어두운 밤하늘 아래에서 펼쳐지는 은하수를 바라보며 밤을 보내는 것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다만, 환경 보호와 지역 주민들의 안정을 위해 차박을 하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반데기 멍에전망대가 현재는 폐쇄된 상태지만, 많은 이들이 다시 문을 여는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별과 은하수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이곳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재개방이 이루어진다면, 지역 커뮤니티와 환경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안반데기를 즐기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강원도 안반데기는 그저 별을 보는 장소가 아니라, 우주의 신비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다시 문을 여는 날이 오면, 이곳에서의 경험은 많은 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안반데기 가는길: 강릉 IC에서 안반데기까지

    안반데기로 가는 길은 자체적으로도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강릉 IC에서 안반데기까지의 거리는 약 25km로, 자가용을 이용하면 대략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 여정은 강릉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여행의 설렘을 더해줍니다.

    왕산 대기리 고개를 지나면서 여행자들은 오른쪽으로 표시된 안반데기 가는 길 입간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안반데기까지는 약 4.6km 거리의 구불구불한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야 합니다. 이 길은 자연 속을 누비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언덕길을 따라 오르는 과정 자체가 안반데기로 가는 여정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며 주변의 자연 경관을 감상하는 것은 이곳을 방문하는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사계절의 변화하는 풍경은 매번 다른 느낌을 선사하며, 특히 별을 보러 가는 밤길은 더욱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렇게 강릉IC에서 시작되어 구불구불한 언덕길을 따라 안반데기에 이르는 여정은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길은 여행자들에게 안반데기의 별빛 아래로 향하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강원도 일출명소 안반데기 일출전망대

    안반데기 일출전망대로 향하는 길은 자체적으로도 큰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름은 일출전망대지만, 안반데기에서 별을 볼 수 있는 스폿 중 한 곳이기도 합니다. 강릉바우길 17구간, 안반데기운유길을 따라가면 이 여정은 마치 별이 안내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길은 안반데기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2022년 4월, 일출전망대에 처음 올랐던 경험은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당시 다친 다리의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쏟아지는 별빛에 이끌려 빠르게 언덕을 오르는 것은 마치 별의 속삭임을 따라가는 것과 같았습니다. 자정 무렵의 강릉 안반데기는 고요하고 평화로웠으며, 사람의 발길이 드문 그 길에서 별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가는 것은 마법과도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오르막길에 지친 순간에는 시멘트로 포장된 바닥에 드러누워 하늘을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때 찍은 별의 사진들은 그야말로 순간의 아름다움을 영원히 기록한 것이었습니다. 이 길을 걸으며,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별처럼, 어려움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안반데기 일출전망대로 가는 길은 단순한 여정이 아닌, 별빛 가득한 밤하늘 아래에서의 특별한 체험입니다. 이 길에서의 경험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인식하게 하며, 안반데기의 별과 일출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듭니다.

    강릉 안반데기 고랭지 채소의 메카

    강릉시 왕산면에 자리 잡은 안반데기는 해발 1,100미터의 높이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고랭지 채소 단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안반'이라는 이름은 떡을 만들 때 사용하는 넓은 받침대를, '데기'는 평평한 땅을 의미하는데, 이는 안반데기의 풍부한 농업적 가치와 깊은 역사를 상징합니다. 안반데기 지역은 대한민국 산지 고랭지 채소의 가격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곳입니다. 안반데기의 농지는 과거 화전민들이 산비탈을 개간하여 만든 것으로, 약 20여 가구가 생활하는 농촌 지역입니다. 이들은 척박한 땅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삶의 애환을 간직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강릉 여행의 필수 코스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농업적 배경을 가진 안반데기는 단순히 별을 보기 좋은 장소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지로서의 중요성도 함께 인식되어야 합니다.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에서, 이곳의 농업적 가치와 역사를 되새기며 안반데기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별을 바라보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안반데기의 가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척박한 땅에서 일궈낸 생명의 터전 위에서, 별빛 아래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이곳의 농민들이 겪은 역사와 애환을 기리는 것도 강릉 안반데기 여행의 또 다른 의미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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