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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레저/낚시

인천 쭈꾸미 낚시 연안부두 낚시배 제일바다낚시 우리호 갑오징어 남항 채비

by sk3rd 2023. 6. 16.

목차

    인천 연안부두 제일바다낚시 선상 쭈꾸미 낚시 

    원래목적은 연안부두 갑오징어 낚시였다.

    낚시의 매력, 인천 연안부두 쭈꾸미 낚시배 제일바다낚시 우리호

    인천 연안부두에서 즐길 수 있는 쭈꾸미 낚시는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다는 그 매력에 이끌려 많은 이들이 찾게 됩니다. 이곳은 갑오징어와 주꾸미를 낚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쭈꾸미 낚시배를 타려면 보령이나 태안으로 내려가야만 했던 이 낚시의 매력이 이제는 연안부두에서도 인천 주꾸미 낚시를 즐길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저도 한 번 시도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처음에는 인천 연안부두  쭈꾸미 낚시를 할 수 있다는 소문을 들었지만, 마릿수가 보장되지 않을 것 같아서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에서 제일 바다낚시라는 업체를 통해 갑오징어 낚시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태안까지 가지 않아도 되고 시간적으로도 편리할 것 같아서 매력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인천 배낚시는 보통 인천 남항부두의 유어선 선착장에서 출항하는 인천 남항 낚시 배들이 대부분이지만, 인천남항부두는 주차가 악명이 높기로 유명합니다. 출조객은 많은데, 그 출조객 차량을 유어선 부두에서 모두 주차를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남항부두 밖에 불법주차를 해도 한참을 짐을 싣고 걸어가야 했기 때문이죠.

    반면에 연안부두에서 출항하는 인천 선상낚시 업체는 많지는 않지만, 대신에 팔미광장이나 연안부두 공영주차장이 넓어서 유료로 돈을 내더라도 조금은 여유롭게 주차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출항 시간은 아침 6시로 정해져 있었지만,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새벽 3시에 일어나 집을 나섰습니다.

    도착한 인천 제일바다낚시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소식이었지만, 다리가 불편한 저로서는 그곳까지 가는 것이 여러모로 불편할 것 같아서 팔미 광장 유료 주차장에 주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천제일바다낚시에서 제공하는 무료 주차장은 선착장에서 조금 더 올라가야 했기 때문에 저에게는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게다가 1일 주차요금이 1만 원 정도였기 때문에 가격적으로도 크게 차이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팔미 광장 주차장에서 선착장까지는 거리가 정말 가까워서 편리했습니다.

    차에 채비를 두고 제일 바다낚시에서 승선명부를 작성한 뒤, 차로 돌아와 채비를 챙겨 제일 바다낚시의 우리호에 승선했습니다. 승선한 후에는 아직 출항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4시에 도착했으니까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 멀미약을 먹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행히 차에 멀미약이 있어서 바로 챙겨왔습니다. 노를 저어야 하는데 다리가 불편한 상태에서 멀미를 느끼면 참을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우리호 배의 화장실은 사용하기에는 조금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낚싯배의 화장실은 일반적으로 완벽한 환경이라고는 할 수 없는데요. 하지만 뒷목에 힘을 주고 천정에 머리를 고정시키면 배가 흔들려도 일을 볼 때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점은 주꾸미 낚시에 종사하는 이들에게는 익숙한 장면일 것입니다.

    인천 연안부두에서의 인천 갑오징어 낚시와 쭈꾸미 낚시는 주꾸미 채비와 함께 이루어집니다.

    에자를 봉돌 삼아 2단 채비에 달고 에기 2개를 단차를 두어 달아 주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수중 집어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옥션에서 구입한 2개의 수중 집어등을 사용해봤는데, 밑걸림 탓에 2개 모두 잃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집어등이 있다면 낚시의 성공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에자 바닥에는 고리가 있습니다.

    주로 봉돌을 추가로 달 때 사용하지만, 갯지렁이를 추가로 달 때는 철사에 지렁이를 꿰어서 철사 한쪽을 에자 바닥의 고리에 넣고 돌리면 쉽게 지렁이를 감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채비를 완성하면 준비는 끝났습니다. 이제 쭈꾸미를 낚기 위해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주꾸미 조황은 좋았습니다. 입수 후 1분도 되지 않아서 주꾸미가 낚여 올라오기 시작했지만, 입질을 파악하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미묘한 무게 변화를 감지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대충 바닥에 닿게 한 뒤 고패질을 몇 번 하다 보면 묵직해지는 느낌이 들었고, 챔질 하여 끌어올리면 주꾸미가 매달려 있었습니다.

    때로는 한 번에 2마리가 낚여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점심 때는 쭈꾸미 라면을 즐겼습니다.

    매력적인 낚시를 즐기고 나서의 식사는 더욱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입질이 조금 뜸해지는 편이었습니다. 가을이 되면 인천 연안부두와 만석부두에서 주꾸미가 활동하기 시작하는데, 오전만 배에 타도 충분한 조황이었습니다.

    종일 배 승선료는 6만 원이고 오전 배는 4만 원이라 종일 배를 타는 것이 이익

    종일 배를 타는 것이 가격적으로 이득이지만, 낚시도 결국은 노동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오전 4시간만 낚시한 후 손맛을 본 것이 더 좋았습니다.

    오전 배에서는 양 옆으로 갑오징어를 2~3마리씩 낚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 마리 한 마리 낚은 갑오징어들을 보면, 제 어복은 도대체 어느 바다 밑에 잠들어 있는 것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인천 연안부두에서의 쭈꾸미 낚시는 그 매력에 이끌려 많은 이들이 찾는 곳입니다. 올가을, 여러분도 인천 연안부두에서의 쭈꾸미 낚시를 경험해 보세요. 확실한 장비와 기다림 속에서의 긴장감, 성공적인 낚시로 인한 쾌감을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인천제일바다낚시 전화번호 :010-4289-7900낚시 | 상세 인천 중구 항동 7가 58-7 1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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