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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레저/카페

국립중앙박물관 맛집 경천사탑 두레, 카페 사유공간찻집

by sk3rd 2023. 10. 15.

목차

    국립중앙박물관 맛집 '경천사탑 두레': 메뉴 및 가격, 웨이팅

    박물관을 찾는 것은 문화생활의 하나로 꼽히는 활동입니다. 그런데 문화의 순간을 즐기다 보면, 무심코 시간이 흘러가고 배가 고프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럴 때, 박물관 내부에 좋은 식당이 있다면 그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닐까요? 이번에는 국립중앙박물관 내에 위치한 한식당 '경천사탑 두레'에 대한 정보를 나눠보려 합니다.

    이촌역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어요.

    국립중앙박물관 

    점심을 국립중앙박물관 근처에서 해결하려고 했는데 국립중앙박물관 관람하면서 하도 걸었더니 다리가 아파서 그냥 국립중앙박물관 내에서 해결하기로 했어요. 박물관이 넓은 만큼 곳곳에 식당과 카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 국립중앙박물관 내에는 식당이 몇 곳 있는데, 1층에 푸드코트도 있고,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 식당도 있으며, 입구 쪽에 돈까스 식당도 있습니다. 그중 나름 국립중앙박물관 맛집이라고 유명한 ‘경천사탑 두레’에 갔다 왔습니다. 경천사탑 두레라는 국립중앙박물관 내부 한식당에 갔습니다.

    경천사탑 두레 위치와 웨이팅

    '경천사탑 두레'는 국립중앙박물관 내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1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입구를 지나가면 경천사지 10층석탑을 볼 수 있고, 그 뒤편 오른쪽에 이 식당이 있습니다.

    • 경천사탑 식당by두레 
    • 전화번호 :02-790-2919
    • 한식 
    • 서울 용산구 용산동6가 168-6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장 1층

    국립중앙박물관 경천사탑 

    웨이팅 정보는 입구에 있는 태블릿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말에도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가능한 점이 매우 긍정적입니다. ​ 제가 갔을 땐 주말 오후임에도 웨이팅이 없어서 바로 입장했어요. 모든 좌석이 꽉 차있지는 않았고 몇 곳씩 비어있었습니다. 방문 시간이 오후 2시쯤이었어요. 이미 식사할 분들은 식사하고 빠진 시간이죠.

    경천사탑 두레 인테리어와 분위기

    '경천사탑 두레'는 단순히 박물관 내의 한 식당이라고만 볼 수 없습니다. 이곳은 약 50년 전부터 경남 밀양에서 시작하여 1988년부터는 서울 인사동에 자리해 온, 무려 2대에 걸친 전통을 자랑하는 한식당입니다. 이런 오랜 역사와 전통은 단순히 '오래됐다'는 의미를 넘어서, 식당이 그동안 지킨 음식의 품질과 서비스, 그리고 고객들의 신뢰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배경을 알고 식사를 하게 되면, 음식마다 담겨있는 역사와 전통을 더욱 깊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식당 내부는 상당히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습니다. 경천사탑 두레의 내부 분위기는 상당히 편안하고 우아합니다. 좌석이 모두 꽉 차있지는 않아 여유로운 식사가 가능하며, 테이블 간격도 넉넉해 다른 사람들로부터 방해를 받지 않습니다. 또한, 파티션이 설치된 구역도 있어, 여러 명이 함께 방문했을 때에도 불편함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가족이나 손님과 함께 식사하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특히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게 되면, 경천사탑 두레는 분위기부터 메뉴까지 놓칠 것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창가 쪽이 비어있어서 창가석에 앉고 싶어서 앉아서 주문하려고 벨을 눌렀더니 종업원이 화들짝 놀라 뛰어오면서 기분 나쁜 투로, 여기 마감한 자리인데 왜 앉아 있냐면서 타박을 하더군요. 내가 알았나? 알아서 가서 앉으라고 해서 가서 앉았더니 시비는....

    여기 앉았다가 쫓겨나옴.

    경천사탑 두레 메뉴 및 가격

    '경천사탑 두레'에 방문하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다양한 한식 메뉴입니다. 식당 입구에는 기본적인 메뉴판이 있으며, 내부에 들어가면 더 자세한 메뉴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천사탑 두레 메뉴판

    메뉴는 다양한 한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비빔밥, 알밥, 덮밥, 순두부, 된장찌개, 제육볶음, 고등어조림 등이 있으며, 가격은 대체로 2만 원 후반 대입니다. 특히 시그니처 메뉴로는 '두레비빔밥'이 있어 13,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주요 메뉴

    • 비빔밥: 가장 저렴한 메뉴로, 가격은 1.3만원입니다.
    • 전복 가마솥 덮밥: 가격은 2.3만 원입니다.
    • 알밥, 덮밥, 순두부, 된장찌개, 제육볶음, 고등어조림 등: 이 외에도 다양한 한식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며, 가격은 대체로 2만 원 후반 대입니다.

    사이드 메뉴 및 음료

    • 생선까스, 함박까스, 돈까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도 준비되어 있으며, 가격은 대체로 1만 원 중반입니다.
    • 아메리카노: 7,000원
    • 아이스크림, 주스: 가격대가 다양합니다.

    4인 이상이 방문하면 예약 가능한 코스요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한식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메뉴와 가격대로 많은 사람들을 맞이하는 '경천사탑 두레'는 국립중앙박물관 내에서 문화와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다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므로, 이 점을 고려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가 선택한 시그니처 메뉴: 두레비빔밥

    제가 선택한 메뉴는 바로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두레비빔밥'이었습니다. 이 비빔밥은 방문한 날 기준으로 13,000원에 판매되고 있었고, 가격대가 약간 높은 편이라 기대도 컸습니다.

    서빙이 되면 테이블마다 준비된 양념장을 섞어서 비벼 드시면 됩니다.

    두레비빔밥은 일반적인 비빔밥과 큰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깔끔하고 들어간 재료에 비해서 맛있습니다. 아마도 좋은 참기름과 좋은 쌀을 쓰는 것 같습니다. 쌀밥의 맛과 기름의 맛이 전체적인 맛의 수준을 올려주었습니다.

    먼저 양에 대해 말하자면, 가격대를 고려할 때에는 다소 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재료가 사용되어 있어서 비주얼적인 측면은 만족스럽습니다. 신선 채 썰어진 당근, 적채, 콩나물, 고사리, 버섯 등이 있고, 밥은 따로 나와서 비벼 먹을 수 있습니다.

    물론 시그니처 메뉴라고 해서 특별한 요소가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실망스러웠던 것은 아니었고, 일반적인 비빔밥보다는 약간 더 맛있었습니다.

    계란 프라이나 다른 토핑이 추가되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아니 비빔밥 하나 가격이 13,000원이나 하는데 그깟 계란후라이 하나 못 올려주나?

    박물관 내 다른 식당들 그렇듯이 이곳도 여기서 식사를 해도 주차지원은 안 해줍니다. 아니 음식값은 졸라게 비싼데, 주차도 지원 안 해줘?? 아 해줘~

    아... 그리고 돌 씹었습니다.

    아마 비빔밥의 무순같은 새싹에 붙어 있던 돌같은데...제대로 세척 안하니까 이런게 붙어 있겠죠?

    저는 잘 배워먹은 선량한 소비자로서, 이깟 돌 쯤 나왔다고 컴플레인 걸고 그러지 않습니다. 조용히 앙심 쌓아두고, 다시는 방문하지 않을 뿐입니다.

    이렇게 '두레비빔밥'은 깔끔하고 재료도 신선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격 대비 양이나 서비스 면에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따라서 이 점을 고려하여 방문을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시는 분들 중에서 문화와 맛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경천사탑 두레'는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입니다. 다만, 가격대가 약간 높고 직원의 친절도가 편차가 크다는 점은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차 지원이 없다는 점은 박물관측에서 고려 좀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사유공간 찻집:

    국립중앙박물관이 워낙 넓어서 다니다 보면 쉴 곳이 많이 필요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곳곳에 쉴 곳은 잘 마련돼 있습니다. 찾기 쉽지 않지만 정수기도 곳곳에 있긴 합니다. 하지만 자판기는 없습니다. 아무래도 자판기에서 음료를 팔면 아무 데나 쓰레기를 버릴까 봐 그런 것 같습니다. 덕분에 국립중앙박물관 카페의 음료가격은 사악을 넘어 횡포에 가까울 정도로 비쌉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입장료가 없는 대신 이런 거 팔아서 돈 버나 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굿즈도 엄청 비싸거든요.

    국립중앙박물관 사유공간 찻집 위치

    국립중앙박물관 내에 위치한 사유공간 찻집은 전시관 3층 동쪽, 세계문화관 311호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박물관 야외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통차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운치 있는 공간입니다. 3층에서 보는 전망도 좋아서 창문 너머로 펼쳐진 자연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며, 다양한 차와 음료가 준비되어 있어 간식의 선택 폭도 넓습니다.

    사유공간 찻집 메뉴 구성

    • 꽃차, 녹차, 커피, 홍차, 건강차, 전통차, 퓨전음료 등
    • 다과: 떡, 약과

    사유공간 찻집에 약과도 파는데, 약과는 맛이 형편없습니다. 밀가루로 만들었다지만 밀가루맛이 확 납니다. 그럴 거면 그냥 밀가루 퍼먹지... 1개 천 원짜리 약과인데... 약과는 좀 저렴하긴 하네요.

    사유공간 찻집에서 파는 커피는 그립커피라 그런지 비쌉니다. 너무 비싸서 그냥 미숫가루를 선택했습니다. 친구는 대추차. 맛은 가격을 생각하면 평범합니다. 정말 쉬면서 음료 한잔하고 싶어서 들렀지, 이런 카페가 길거리에 있다면 절대 다시는 이용 안 할 곳 같습니다.

    사유공간 찻집 이용 정보

    국립중앙박물관이 수요일, 토요일은 저녁 9시까지 개관합니다. 그런데 사유공간 찻집은 5시부터 문 닫을 테니 빨랑빨랑 나가라는 식으로 눈치 줍니다. 4시쯤 주문할 때부터 "1시간 정도밖에 이용 못하시는데도 주문하시겠어요?"라고 물어봅니다. 의향을 물어보는 투나 의도는 참 친절하지만, 이용하지 말란 소리죠. 장사 안 돼도 월급이 나오니까 배짱인 건지, 아니면 워낙 비싸게 파니까 많이 안 팔아도 월급 잘 나올 거라 생각해서 그러는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참 정이 안 가는 카페입니다.

    • 영업시간: 10:00 ~ 17:30 (마감 30분 전까지 주문 가능)
    • 전화번호: 02-749-6013
    • 주의사항: 음료와 디저트의 테이크아웃은 불가능합니다.

    내돈내산 후기

    사유공간 찻집은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곳으로, 박물관 관람 중의 피로를 잠깐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국립중앙박물관 사유공간 찻집 이용하실 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1. 가격: 국립중앙박물관 내의 카페라는 점을 고려하면 음료의 가격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입장료가 없는 박물관이지만, 이런 부분에서 조금 더 돈을 지불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2. 서비스: 오후 4시 이후에는 "1시간 정도밖에 이용 못하시는데도 주문하시겠어요?"라며 눈치를 주기도 합니다. 이는 매우 불편한 점으로 지적될 수 있습니다.
    3. 음식 품질: 메뉴에는 다양한 차와 다과가 있지만, 특히 약과의 경우 가격 대비 맛이 아쉬운 편입니다.
    4. 편의시설: 박물관 내에는 자판기가 없어, 음료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제한적입니다. 그러나 곳곳에 정수기는 마련되어 있어, 물은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사유공간 찻집은 분명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서비스와 가격, 음식 품질 등에서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어, 이용 전에 충분한 고려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곳이 단순한 찻집이 아닌, 국립중앙박물관이라는 큰 틀 안에서의 휴식 공간임을 이해한다면, 아쉬운 점들을 어느 정도 감수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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