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정성바다낚시터 미니 바다좌대낚시터 점성어 포인트

영종도 정성바다낚시터와 미니 바다좌대낚시터의 점성어 포인트 탐방기

최근까지만 해도 "야근한다"며 뻥을 치고 영종도로 향했던 경험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아내 몰래 휴가를 내고 낚시를 가는 것은 어렵지만, 아무튼 어제부터 오늘까지의 야근 핑계를 이용한 짬낚시를 계획했습니다.

급작스러운 출발과 예상치 못한 도로 상황

처음 계획했을 때는 교통 상황이 그리 안 좋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올림픽대로에서 교통 체증이 생겨서 예상보다 늦게 도착했습니다. 8시 20분쯤에야 영종도 정성바다낚시터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바람이 너무 강하다!

도착하자마자 차 창문을 열어 바람을 느껴봤는데, 바람이 상당히 강하게 불고 있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정성바다낚시터 노지터에서 낚시를 즐기려고 했지만, 바람이 너무 강해 미니 바다좌대낚시터로 위치를 옮겼습니다.

빠른 판단과 준비된 장비

차에는 미니낚시터용과 갯바위 낚시대 장비 두 가지를 준비해 두었습니다. 그래서 주차를 하자마자 노지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미니터로 이동했습니다.

평일의 장점: 경쟁 없는 자리 확보

평일 월요일 저녁이라 미니터에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 덕분에 평소에는 자리 경쟁 때문에 앉을 수 없던 A35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참돔부터 시작한 낚시

처음에는 방류용 미끄럼틀 바로 아래로 캐스팅을 해서 참돔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

점성어 포인트에서의 대박

점성어를 노릴 만한 포인트는 방류 미끄럼틀에서 A35쪽 펌프를 잇는 라인입니다.

담배를 피우는 동안에도 빠르게 점성어가 물어서 한 마리를 추가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릴리즈와 공유, 그리고 뜻밖의 만남

오늘은 동출한 친구가 없어서 혼자 낚시를 즐겼습니다. 물론 회코너 시간도 지나서 참돔은 릴리즈해 주고, 점성어는 옆 조사님께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뜰채보다 큰 점성어가 잡혀서 8.3피트 루어대로 무척 묵직하게 놀았습니다. 그 묵직한 느낌, 그건 진짜 손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점성어를 갈무리해서 옆 조사님께 드린 후에는 다시 장비를 정비해서 캐스팅을 했습니다. 그리고 10여분만에 또 한 번 시원한 입질을 느꼈습니다. 이번에 잡은 점성어는 위에서 언급한 사진보다도 더 크고 빵도 좋았습니다. 역시나 옆 조사님께 드렸죠. 어쩔 수 없이 집에 가져갈 수 없으니까요.

뜻밖의 미녀 낚시꾼

낚시를 하고 있던 중, 뜻밖에도 옆자리에 미녀 한 분이 앉아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남자친구와 같이 온 줄 알았는데, 혼자 왔더군요. 낚시 마니아인 여성은 뭔가 무조건 미녀로 보이는 것 같아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오늘의 낚시대 채비

• 루어대: 8.3피트 NS 루어대
• 릴: 아부가르시아 3천번 릴
• 라인: 1호 PE 라인 합사
• 찌와 추: 2호 찌, 2호 추
• 목줄 길이: 50cm
• 수심: 1m~1.5m

연락처 정보

정성레저낚시터 전화번호는 032-751-1515이며, 위치는 인천 중구 중산동 1852에 있습니다.

오늘은 혼자서도 즐거운 낚시를 경험했습니다. 릴리즈와 공유의 즐거움, 그리고 뜻밖의 미녀 낚시꾼과의 만남까지, 다양한 경험이 함께했습니다. 낚시 장비도 잘 준비되어 있어서 더욱 즐거운 낚시가 가능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즐거움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짬에서 나오는 박력, 야근 핑계를 이용한 짬낚시를 통해 영종도 정성바다낚시터와 미니 바다좌대낚시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바람이 좀 세긴 했지만, 그래도 준비된 장비와 빠른 판단 덕분에 성공적인 낚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 평일이라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해 좋은 자리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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