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모황도 감성돔 낚시 (모황도-신지도 동고리해변 램블러) 완도 낚시 출조기

겨울 모황도 감성돔 낚시 (모황도-신지도 동고리해변 램블러) 완도 낚시 출조기

소개

안녕하세요, 낚시와 자연을 사랑하는 분들을 위한 블로그 "추억의 낚시 일지"입니다. 이번에는 겨울에 모황도와 신지도의 동고리해변에서 감성돔 낚시를 즐긴 경험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겨울 낚시의 매력과 함께 모황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특별한 경험을 함께 하시죠.

완도 낚시 출조기

11월에 예정되었던 신지도 출조는 비로 인해 12월로 연기되었습니다.

금요일 저녁, 회사를 나와 광교에서 형님을 모셔 8시가 넘어가서 출발하였습니다.

신지도로 가려면 완도에서 신지대교를 건너야 했죠. 완도에 도착한 시간은 이미 새벽 1시를 넘어섰습니다.

신지도 안에는 낚시가게가 많지 않았고, 현지 출조점에서는 크릴과 밑밥은 제공하지만 갯지렁이 같은 미끼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완도읍에서 어떻게든 미끼를 구해야 했는데, 이른 새벽에 문을 여는 낚시가게를 찾지 못했습니다.

GS25 완도점에 들러서 문을 연 낚시가게가 있는지 물었더니 "일찍 출조하는 가게는 열었을 것이고, 늦게 출조하는 가게는 아직 열지 않았을 것"이라고 신년 점치는 소리를 말하더군요.

11월에는 출조객이 많았을지도 모르지만 12월에는 어떨지...

하지만 희망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완도를 돌아다니다가 관광낚시 가게에서 불이 켜져 있어 문을 두드렸습니다. 주인은 자다 깬 듯이 나와 "벨을 누르시지"라고 말했습니다. 어둡기 때문에 문에 붙어 있는 벨을 못 봤던 것이었습니다.

미끼를 구하고 필요한 낚시 소품을 구입한 뒤 신지대교를 건넜습니다.

출조점인 초원레저 민박이 있는 동고리 해변으로 도착했는데, 거기서 버릇없는 백구 두 마리가 사나우게 짖어대며 맞이했습니다.

처음에 출조 예정 시간이 새벽 5시로 알려져서 차에서 잠을 몇 시간이라도 자려고 했지만, 3시에 출조점 선장이 차 문을 두드렸습니다. 출조 예정 시간은 3시 30분이었습니다. "허러헐~~" 하며 밑밥을 개고, 갯바위화를 신고 동고리 해변 선착장으로 이동했습니다.

30분 정도 배를 타고 모황도 갯바위에 상륙했습니다. 모황도는 과거에는 몇 가구가 살았고 신지초등하교 모황분교가 있던 유인도였지만, 현재는 아무도 살지 않는 무인도입니다.

도착해서 밤하늘을 바라보니 북두칠성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하지만 삼각대를 가져오지 않아 정확한 각도로 별을 찍을 수 없었습니다. 갯바위에서 시간을 아끼기 위해 미리 감성돔 낚시 준비를 해두었기 때문에 그냥 펼쳐서 사용했습니다.

별 사진 첨부

도착해서 밤하늘을 바라보니, 북두칠성이 제일 먼저 눈에 꽂힙니다.

친구가 준비를 하느라 바쁘게 있을 때 몇 장의 별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낚시 오기는 했지만 별 사진을 찍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캐논 파워샷 G16으로 촬영한 이 별 사진은 갯바위에서의 아름다운 순간을 기록한 것입니다.

낚시 시작

5일 물때 1물. 조금 직후라 물이 흐르지 않았다. 만조 시간새벽6시. 12시 전후 간조타임.

5일 풍속 6~11m로 예보되었으나, 바람은 거의 없었음. 파고 0.5~1.5m 예상이었으나. 0.5m 수준

낚시 준비를 마치고 강의와 밑밥을 준비했습니다. 캐스팅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입질이 왔습니다.

조그마한 깔다구(농어 새끼)가 반갑게 나타났습니다. 농어가 몇 마리 올지 의문이었지만, 이 녀석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는 금어기를 맞이한 놀래미녀석들이 간이 배밖으로 튀어나와서인지 마구 물어댔습니다.

• 모황도 
• 전화번호 : 061-550-5412
• 섬 | 상세 전남 완도군 신지면 월양리

아침이 밝아오자, 맥스봉 소세지 사이즈만 한 학꽁치들이 온 바다를 뒤덮었습니다.

몇 번의 캐스팅 후 시원한 입질이 또 왔습니다. 그러나 당겨보니 힘이 부족한 것 같아 수면에 비치는 은색 몸체가 마치 감성돔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등지느러미 앞부분이 낮았습니다.

이건 망상어였습니다.

출조지 이동

잡어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선장이 포인트를 이동하자고 했습니다.

양옆으로 누개의 홈통이 있는 포인트는 유망해 보였고 다행히 잡어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첫 캐스팅에서 4 짜에 육박하는 광어가 나왔습니다.

배에 얼룩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탈광인것 같았습니다.

바닥이 모래질이라고 하니까 이유가 있었죠.

그 후 감성돔 소식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유해진을 괴롭힌 배도라치까지 나왔습니다.

배도라치

아쉽게도 감성돔은 포착하지 못했습니다.

기록과 램블러

오후 2시 반쯤 철수 배가 왔습니다.

돌아오는 배에서 램블러를 켜서 신지도 주변 갯바위 포인트 위치를 사진과 함께 기록했습니다. 이동 중에 램블러로 기록한 사진과 영상은 램블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완도군 신지도-모황도 갯바위 낚시 철수

포인트 안내

도착한 동고리 해변 선착장에는 신지도로 도보로 진입 가능한 갯바위 포인트도 있습니다.

이곳은 이미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숙소

우리는 초원레저 민박에서 묵을까 하다가 좀 추울 것 같은 구조여서 명사십리 해수욕장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동고리 초원레저 민박은 출조점인데 민박도 겸하고 있어서 한겨울이 아니라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결론

겨울에도 낚시의 즐거움은 놓치지 않습니다. 모황도와 신지도의 동고리해변에서 감성돔 낚시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에도 더 많은 어종을 잡기 위해 다시 찾아보고 싶습니다.

2023.08.31 - [여행 레저/낚시] - 12월 완도 혈도, 갈마도 감성돔 낚시 ✔ 스마트폰 무선 휴대용 어군탐지기 iBobber

12월 완도 혈도, 갈마도 감성돔 낚시 ✔ 스마트폰 무선 휴대용 어군탐지기 iBob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