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레저/낚시

벵에돔 낚시 시즌 포인트 채비 영어로

by sk3rd 2023. 8. 29.

목차

    벵에돔 낚시 시즌 포인트 채비

    벵에돔 소개

    벵에돔은 농어목 황줄껌정이과에 속하는 어종으로,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다양한 지역에서 발견됩니다. 이 어종은 크기가 약 60cm까지 자라며, 몸이 검다고하여 깜정이, 흑돔, 구릿이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푸른 눈을 가지고 있어 뱅에돔을 영어로 'opaleye'라고 부르기도 하며, 또한 일본어로는 어릴 때 떼지어 노는 모습을 상징하는 '메지나(メジナ)'로도 불립니다.

    • 분류: 농어목 황줄껌정이과
    • 학명: Girella punctata
    • 영명: opaleye/girella/rudder fish/largescale blackfish
    • 크기: 60cm

    벵에돔 생태

    벵에돔은 연안성 어종으로, 암초나 자갈이 많은 해초 지역에 주로 서식합니다. 따뜻한 수온을 선호하며, 어릴 때에는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다가 성장하면 해조류를 주로 섭취합니다. 먹이 습득에 유리한 이빨 구조로 해조류를 긁어먹는데 적합한 몸을 갖추고 있습니다.

    벵에돔 시즌 및 포인트

    벵에돔 낚시의 시즌과 포인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주도: 5월 하순부터 이듬해 3월 말까지가 벵에돔 시즌입니다. 겨울에는 45cm 이상의 대형 벵에돔이 잡히며, 6~7월이 마릿수 피크 시즌입니다.

    남해동부: 6월 초부터 10월까지 벵에돔 시즌이며, 초여름에 피크를 이룹니다. 11월 중순까지 낚시가 가능하며, 긴꼬리벵에돔도 잡힙니다.

    동해안: 6월부터 11월까지 벵에돔 시즌이며, 겨울에도 대형 벵에돔이 잡힙니다. 겨울은 씨알과 마릿수를 모두 기대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벵에돔 낚시 장비

    벵에돔 낚시를 위한 장비 선택에는 몇 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낚싯대: 벵에돔 낚시에 적합한 낚싯대는 1호에서 2호 정도의 크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정한 길이와 민첩한 움직임을 위해 릴대 선택에 주의합니다.

    : 1호에서 1.5호 릴대에는 3호 원줄이 알맞으며, 1.7호 이상의 릴대에는 4호 원줄을 선택합니다. 선택한 원줄의 인장강도와 어울리는 크기의 릴을 사용하면 효율적입니다.

    드랙릴 vs LB릴: 벵에돔 낚시에는 주로 수동으로 드랙을 조절할 수 있는 LB릴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대형급을 노릴 때는 드랙릴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선택은 개인의 낚시 스타일과 선호에 맞게 고려하면 됩니다.

    뱅에돔 낚시 채비 요령

    벵에돔 낚시를 더욱 성공적으로 즐기기 위한 채비 요령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낚싯대와 릴 선택: 적절한 낚싯대와 릴을 선택하여 낚시 스타일에 맞게 장비를 조절합니다.
    2. 줄 선택: 원줄의 인장강도와 크기를 잘 고려하여 적절한 크기의 줄을 사용합니다.
    3. 낚시 포인트 선정: 해당 지역의 낚시 포인트를 선정하여 연안과 근해에서 적절한 벵에돔을 노리세요.
    4. 시간 선택: 벵에돔의 활동 패턴에 맞추어 적절한 시간대를 선택하여 낚시를 진행하세요.
    5. 준비물 체크: 벵에돔 낚시를 위한 준비물을 체크하고 미리 준비해두세요.
    6. 매너 유지: 낚시 환경을 보호하고 다른 낚시꾼들과의 예의를 지켜주세요.
    7. 포인트 탐색: 벵에돔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낚시 포인트를 탐색하여 다양한 경험을 즐겨보세요.

    벵에돔 낚시 채비

    낚싯대 선택

    벵에돔 낚시를 위한 낚싯대는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다양한 크기와 종류의 벵에돔을 노리는 데 맞는 적절한 낚싯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1호 릴대 (5.3m): 주로 남해안이나 제주 근해에서 30-40cm 크기의 벵에돔을 노릴 때 사용됩니다. 1-3호 목줄이 적당하며, 0.8호 릴대는 벵에돔용으로는 연질이 너무 낮습니다.
    • 1.2~1.5호 릴대: 남해 원도나 제주 먼바다에서 40cm 이상의 대형 벵에돔을 노릴 때 사용됩니다. 2-4호 목줄이 적절합니다.
    • 1.7~2호 릴대: 일본 남년군도 등 원정낚시에서 45cm 이상의 대형 긴꼬리벵에돔을 노릴 때 사용됩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참돔낚시나 부시리낚시용으로 활용되며, 3-5호 목줄이 적당합니다.

    끈흔들림대와 허리흔들림대 선택

    낚싯대의 흔들림대는 낚시의 성공을 크게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허리가 빳빳한 끝흔들림대는 주로 일반적인 벵에돔을 제압하는 데 유용하며, 허리가 부드럽지만 복원력이 강한 허리흔들림대는 긴꼬리벵에돔의 강력한 저항에 대응하는 데 유리합니다. 개인의 낚시 취향에 맞게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릴 선택

    릴은 벵에돔 낚시에 있어서도 중요한 장비 중 하나입니다. 릴 크기와 종류는 낚시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선택되어야 합니다.

    • 1호, 1.2호, 1.5호 릴대: 이런 릴대에는 3호 원줄이 150m 감겨있는 3000번 (시마노)이나 2500번 (다이와) 릴이 적합합니다.
    • 1.7호 이상의 릴대: 1.7호 이상의 릴대에는 4호 원줄이 150m 감겨있는 4000번 (시노마)이나 3000번 (다이와) 릴이 알맞습니다. 하지만 이 규격은 개인의 낚시 스타일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참돔낚시나 선상찌낚시를 선호하는 분들은 4호 원줄을 많이 사용하므로 1.2호 릴대에도 4000번 릴을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갯바위에서 벵에돔낚시나 감성돔낚시를 즐기는 경우에는 3호 원줄이 적합하며, 3000번 릴이 적절합니다.

    벵에돔 전문꾼들은 종종 릴 하나에 스풀을 두세 개 준비하여 현장에서 필요에 따라 바꿔가며 사용합니다. 이렇게 하면 감성돔용과 범용으로 사용하는 원줄을 함께 갖고 다니면서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예비 스풀에는 근해낚시나 섬세한 낚시, 대형어를 노리는 데 필요한 원줄을 준비하여 사용합니다.

    드랙릴과 LB릴 선택

    벵에돔낚시에는 수동으로 드랙을 조절하는 LB(레버브레이크)릴을 많이 사용합니다. LB릴은 벵에돔의 순간적인 저항에 대응하여 순간적으로 원줄을 방출하며, 낚싯대의 각도를 세울 수 있고, 벵에돔의 이동 방향에 따라 잡았다 풀었다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는 벵에돔낚시에서 매우 유용한 장점입니다.

    그러나 대형 긴꼬리벵에돔이나 참돔을 노리는 경우에는 드랙릴을 사용하는 게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드랙릴은 미리 설정한 낚싯줄의 인장강도보다 강한 힘이 전달될 때 스풀이 역회전하며 낚싯줄을 보호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감각이 정확하지 않아서 필요 이상으로 줄을 풀거나 풀어야 할 때 목줄이 터지는 사례가 있습니다. 그래서 대형 긴꼬리벵에돔이나 참돔을 노릴 때는 드랙릴을 선호하는 낚시인들이 많습니다.

    이제 여러 가지 준비물을 고려하여 벵에돔 낚시를 더욱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개인의 낚시 스타일과 상황에 맞게 장비를 선택하고 즐거운 낚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구멍찌 준비물과 사용법

    구멍찌 종류와 선택

    벵에돔낚시를 위한 구멍찌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필요한 찌의 종류를 선택할 때 몇 가지 고려 사항이 있습니다.

    • 제로찌(0): 잔잔한 상황에서 많이 사용되는 찌로, 가벼운 부력을 가진 봉돌을 사용할 때 적합합니다. 밑밥에 활발한 벵에돔이 수면 아래 3-4m 수심에서 입질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 투제로찌(00): 찌 자체는 수면에 뜨지만, 목줄과 미끼의 무게로 서서히 수면 아래로 잠기도록 만들어진 찌입니다. 수면 아래 50cm-2m 수심에 머무르며, 주로 경계심이 높은 벵에돔을 낚을 때 사용됩니다.
    • G2찌: 파도나 조류가 있는 상황에서 주로 사용되며, 속조류에 쉽게 말려들지 않아 채비가 항상 상층에 머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3-5m 수심을 노릴 때 적합합니다.
    • B찌: 너울파도나 빠른 조류가 있는 상황에서 사용하며, 큰 봉돌을 물려서 사용할 때 적합합니다. 또한 겨울에는 8-12m 수심까지 사용되며, 대형 벵에돔을 노릴 때 유용합니다.
    • 기울찌: 빠른 조류에서 주로 긴꼬리벵에돔을 노릴 때 사용되며, 수평 방향의 줄빠짐이 좋은 찌입니다. 급류 속에서도 미끼를 가라앉히기가 용이합니다.
    • 전지찌: 얕은 여밭이나 밤낚시에서 사용되며, 해거름이나 밤에 벵에돔을 낚을 때 유용합니다. 부력이 좋은 B 부력을 가지고 있어야 편리합니다.

    원줄과 목줄 선택

    벵에돔낚시용 원줄은 가라앉는 싱킹 타입이나 세미플로팅 타입보다 물에 뜨는 플로팅 타입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유동 채비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플로팅 원줄이 채비를 가라앉히기에 더 용이합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사용하다보면 플로팅 원줄의 부력 코팅이 벗겨져 가라앉을 수 있으므로 5-6회 출조 후에는 원줄을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줄 역시 중요한 부분입니다. 벵에돔은 미끼를 바닥에 가깝게 붙일 때 입질이 더 활발하게 일어납니다. 따라서 잔챙이 벵에돔을 노릴 때는 최저 1-1.2호 또는 0.8호 목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크기에 따라 1.2-1.5호 목줄 또는 1.5-2호 목줄을 사용하는 것도 일반적입니다. 대형 긴꼬리벵에돔을 노릴 때는 2.5-3호 또는 4-5호 목줄을 사용하면 안전합니다.

    바늘과 봉돌 선택

    벵에돔바늘은 다른 어종과 달리 크기가 크지 않아도 충분합니다. 주로 6-7호 바늘을 많이 사용하며, 소형어를 노릴 때는 5호, 대형어를 노릴 때는 8-9호 바늘을 사용합니다.

    봉돌은 벵에돔낚시에서 큰 좁쌀봉돌보다는 극소형 봉돌을 많이 사용합니다. 작고 가벼운 봉돌을 사용하는 이유는 벵에돔의 습성 때문입니다. 감성돔은 미끼를 바닥에 가깝게 붙일수록 입질이 잘 일어나지만, 벵에돔은 수심보다 채비의 각도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봉돌은 미세한 부력을 가지면서도 수심층에 미끼를 맞출 수 있는 무게가 필요합니다. 주로 G5-G2 극소형 봉돌이 많이 사용되며, 빨리 가라앉히고 싶을 때는 B 봉돌 대신 G2봉돌을 물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찌멈춤봉

    찌멈춤봉은 원줄과 목줄을 직결할 때 사용되며, 찌가 아래로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양한 형태의 찌멈춤봉이 판매되며, 수중찌 형태의 큰 찌멈춤봉은 특히 바람이 부는 날에 효과적입니다. 찌멈춤봉을 올리고 내림으로써 찌의 밑수심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주로 미세한 부력을 가지며, 일부 제품은 -G2나 -B의 침력을 표시한 제품도 있습니다.

    효과적인 벵에돔낚시 기술

    잡어 분리

    벵에돔낚시의 기본이 밑밥과 미끼의 동조라는 말이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잡어가 증가하면 밑밥의 중심에 잡어가 먼저 모여들기 때문에 미끼를 밑밥에 동조시키는 것보다 밑밥의 후방이나 측면에 놓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먼저, 잡어의 유무와 극성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포인트에 도착하면 발밑에 조금씩 밑밥을 뿌려봅니다. 만약 잡어가 많이 몰려들면 채비 주변에 던지는 밑밥보다는 발밑에 더 많은 양의 밑밥을 뿌려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발밑에 서너 주걱 정도를 던진다면 채비 주변에는 한 주걱만 던지는 것이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너무 많은 잡어가 몰려들면 발밑뿐 아니라 좌우로 밑밥을 던져 잡어를 분산시키거나 찌 주변에 아예 밑밥을 뿌리지 않는 방법도 있습니다. 벵에돔은 잡어들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밑밥 주변으로 접근하므로 발밑에 계속 밑밥을 뿌려도 멀리서도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비 교환

    잡어 성화가 적고 미끼가 살아있어도 입질이 없다면 채비에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잡어가 적은 상황은 대체로 수온이 낮은 상황인데, 이때는 봉돌을 더 달아서 깊이를 더 깊게 가라앉히는 시도를 해볼 수 있습니다. 미끼가 살아 있으면서도 입질이 없다면 근거리를 노려보거나 더 깊은 수심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미끼의 입질이 미약하거나 일부만 따먹힌다면 바늘 크기를 조절해보세요. 예를 들어, 벵에돔바늘 7호를 사용하고 있다면 6호나 5호로 바꾸어 사용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봉돌도 크기를 변경해보세요. G2 대신 G5나 G7로 교체해보거나 봉돌을 떼어내어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목줄도 더 가는 것으로 교체해보세요.

    수심 변화

    초반에는 기본 수심인 두 발(약 3.5m)에서 낚시를 시작합니다. 입질이 없다면 조금씩 수심을 더 깊게 내려가며 입질을 유도해보세요. 하지만 8m 이상의 깊은 수심에서는 입질이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벵에돔이 수면 가까이 떠서 먹이활동을 하는 경우도 포착된다면 얕은 수심도 노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찌멈춤봉을 목줄 아래로 내려서 수심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수심을 단계적으로 얕게 조절하면서 미끼를 노려보세요. 다양한 수심층을 시도해보면 입질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습니다.

    견제 요령

    원줄을 팽팽하게 잡아주는 동작인 견제는 벵에돔낚시에서 중요한 기술 중 하나입니다. 견제는 밑밥 속에서 미끼 크릴을 돋보이게 만들어 벵에돔의 시선을 끌어내어 입질을 활성화시킵니다. 특히 조류가 활발한 상황에서 강한 견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밑밥 품질 요령

    벵에돔의 밑밥은 '조금씩 자주' 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조금씩 밑밥을 주어서 먹이 경쟁심을 유발하고 입질을 활발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자주 밑밥을 주어서 밑밥이 상층부와 포인트 주변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벵에돔 전용 밑밥 주걱은 작은 사이즈로 주걱 용량이 50cc 정도입니다. 이를 통해 조금씩 밑밥을 뿌려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마무리

    벵에돔 낚시는 어려운 면도 있지만, 적절한 장비와 포인트 선택, 시기를 잘 파악하면 놀라운 경험을 선사해줄 것입니다. 낚시를 즐기며 자연과의 교감을 느껴보세요.

    반응형

    댓글